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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로 구성된 '도타 2' e스포츠 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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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도타 2' 인공지능 e스포츠 팀 소개 영상 (영상출처: 오픈AI 공식 유튜브)

평소 기이한 행보와 놀라운 아이디어를 보여주며 '현실 아이언맨'이란 별명을 지닌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 e스포츠 팀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 기업 '오픈AI(OpenAI)'가 인공지능으로 구성된 '도타 2' 팀을 창단한 것이다. 

오픈AI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 개발자이자 테슬라의 CEO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기업이다. 인공지능이 인류 미래에 큰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느낀 그는 인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고자 '오픈AI'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머신러닝 연구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으로만 구성된 '도타2' 팀을 창립한 것이다.

이미 작년 8월, '오픈 AI' 인공지능은 '도타 2' 1대 1 미니게임에서 프로게이머를 꺾은 바 있다. 본래 5대5로 진행되는 게임임을 고려해도 반응속도나 예측능력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을 압도한 것이다. 오픈AI 소속 머신러닝 엔지니어 크리스티 데니슨은 이를 바탕으로 더욱 완벽한 게임 전용 AI를 위해 새로운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고 몇 달간의 훈련과정을 거쳤다. 
 
인공지능과 미니게임을 펼치고 있는 '도타 2' 프로게이머
▲ 인공지능과 미니게임을 펼치고 있는 '도타 2' 프로게이머 '덴디' (사진출처: 오픈AI 유튜브 영상 갈무리)

수많은 게임 중에서 '도타2'가 선택된 이유는 뭘까? 해당 질문에 오픈AI는 '도타 2'가 다른 게임에 비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도타 2'는 MOBA 장르 특성상 게임 전개 과정이 매번 다르고 바뀌는 전황에 맞춰 팀원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합을 맞춰야 한다. 그만큼 순간적인 판단력과 의사소통이 중요한 게임이라는 뜻이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AI의 순발력과 상호 간 소통능력을 연구하고자 '도타 2'를 선택한 것이다.

한편, 이들이 선보일 인공지능 ‘도타2’ 팀은 7월 중 경기를 치르게 되며 경기 내용은 생중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오픈AI의 인공지능이 '도타 2'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출처: 오픈AI 공식 유튜브 갈무리_
▲ 오픈AI의 인공지능이 '도타 2'를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출처: 오픈AI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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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타 2 2013년 7월 9일
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밸브
게임소개
'도타 2(Dota 2, Defense of the ancients 2)'는 '워크래프트 3' AOS 유즈맵 '도타'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기본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도타 2'는 밸브의 최신 소스 엔진을... 자세히
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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