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먹했던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파이널 판타지 14’를 통해 다시 가까워진다는 내용을 담은 일본드라마 ‘빛의 아버지’가 영화로 제작된다.
지난 24일,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드라마 ‘빛의 아버지’ 영화 제작을 발표했다. 또한 원작자 ‘마이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빛의 아버지’ 극장판은 기존 드라마 에피소드 재편집이 아닌 새로운 에피소드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드라마 ‘빛의 아버지’는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다. 원작자인 ‘마이디’는 ‘파이널 판타지 14’ 골수 유저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생일선물로 PS4를 선물하자 동료들과 함께 아버지의 ‘파이널 판타지 14’ 입문을 도왔고,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했다.
‘마이디’가 올린 이 연재물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파이널 판타지 PD 요시다 나오키 역시 애독자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관심에 힘입어 해당 연재물은 영상화를 제안 받았고,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까지 적극적으로 나서 드라마로 제작됐다. 지난 2017년 4월부터 5월까지 일본 마이니치와 TBS를 통해 방영됐으며, 넷플릭스 재팬으로도 제공됐다.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방영이 이뤄졌으며 2017년 9월부터 한국어 자막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영화 ‘빛의 아버지’에서 주연 아키오 역에는 모델 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아버지 역에는 영화배우 겸 연극연출가 요시다 코타로가 맡는다. 드라마 내 게임 캐릭터 목소리는 드라마와 동일한 캐스팅으로 이뤄진다.
한편, ‘파이널 판타지 14’는 국내에서도 서비스 중이며, 현재까지 총 세 편의 확장팩이 출시됐고 오는 7월 새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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