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 게임사에 400만 유로(한화로 약 54억 원)를 지원한다. 이 자금은 신작을 개발 중인 개발사 지원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19일(현지 기준), 코로나19 관련 긴급 의료 조치와 함께 경제, 근로, 사회 등에 대한 시행령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시행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몇 주 동안 국가를 폐쇄한 이후 이탈리아의 다양한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각료회의를 통해 도출됐다.
그리고 이 대책에는 현지 게임 개발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포함되어 있다. ‘퍼스트 플레이어블 펀드’라 부르는 이 자금 지원은 총 400만 유로, 한화로 54억 규모이며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사를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자금 지원은 현지 게임 협회 ‘이탈리안 인터랙티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협회(IIDEA)’가 정부에 제안한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 규모는 400만 유로이며, 현지 게임 개발사에 프로토타입 한 편 당 최소 1만 유로(한화로 약 1,353만)에서 최대 20만 유로(한화로 약 2억 7,06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경제개발부는 중소기업 및 기업가가 번거로운 절차 없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업체 선정 및 자금 배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 계획에 IIDEA 마우로 파넬리(Mauro Fanelli) 사무총장은 “협회는 그간 게임에 대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게임은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소규모 업체가 활동하는 분야다”라며 이탈리아와 다른 유럽 국가 간의 격차를 줄여줄 정부 결정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유럽 게임 개발자 협회 EDGF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는 특히 이탈리아를 포함한 남유럽에 기반을 둔 게임사에 큰 영향을 미치며, 많은 팀이 폐쇄 위험에 직면했다고 나타났다. 이에 대해 IIDEA는 이탈리아가 포함된 남유럽 국가가 코로나19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게임사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아이온2의 숙제, 커뮤니티서 제기되는 '불안의 목소리'
- [롤짤] 롤드컵 1주차, 멸망전 앞둔 T1과 첫 8강 진출 KT
- "요즘 레전드 찍은 리니지2M" 엔씨 홍보 쇼츠 혹평 일색
- 정신붕괴 극복하는 다크 판타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 포켓몬 Z-A에는 피카츄의 ‘똥’이 고민인 NPC가 있다
- 덕후 워프레임? 듀엣 나이트 어비스 매력 요소 총정리
- 면접관 시뮬레이터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제
- [겜ㅊㅊ] 타르코프 대비 몸풀기, PvE 익스트랙션 슈팅 5선
- [오늘의 스팀] 첫 DLC 이후 호평 쌓아가는 인조이
- [성지순례] 이제 귀해진 동네 오락실, 구리 진주게임랜드
게임일정
2025년
10월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