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의 숲이 생각나는 감성적인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 출시된다. 유령섬을 배경으로 하는 '코지 그로브(Cozy Grove)'가 그 주인공이다.
코지 그로브는 미국 소재 개발사인 스프리 폭스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작년 5월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반적인 게임 방식과 콘셉트는 동물의 숲 시리즈와 매우 유사하다. 평화로운 분위기의 섬인 '코지 그로브'를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포함한 각종 자원을 채취하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꾸미면 된다.
동물의 숲과 결정적인 차별점이 있다면, 이 게임 내에선 동물 친구들이 아닌 유령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생활을 위한 자원을 채취할 뿐만 아니라, 영혼 스카우트가 되어 섬을 돌아다니는 유령들의 넋을 달래주어야 한다. 곤경에 처한 유령을 도와주면 잿빛이었던 섬이 색연필로 그린 것처럼 형형색색으로 변한다.
유령 중에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 유령도 있다. 동물 유령은 별도로 수집하거나 키울 수도 있으며, 이들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장식품을 만들 수도 있다. 불에 깃든 유령에게 장작이나 연료를 주어 길들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낚시를 즐기며 평화롭게 섬을 돌아다니거나 재배한 작물 등을 팔고 살 수도 있다.
코지 그로브는 지난 3월 18일에 애플 아케이드에 먼저 출시됐으며, 오는 4월 8일에 닌텐도 스위치, Xbox, PS4,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으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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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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