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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ㅊㅊ] '짭몽어스'라 불리는 마피아 게임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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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어몽 어스는 인디 게임이지만, 게임업계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마이너 장르였던 마피아 게임을 주류로 끌어올렸고, 기성 단어지만 게임계에서 잘 쓰이지 않던 단어 임포스터(Imposter)를 사람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어몽 어스가 유명해지면서 각종 마피아 콘셉트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최근에는 포트나이트가 어몽 어스의 게임 방식을 차용한 듯한 신규 모드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사건이 정식 콜라보가 아니라는 정황이 드러나 뭇매를 맞기도 했지만요.

아무튼, 현재 게임업계에는 어몽 어스와 유사한 느낌의 게임이 매우 많습니다. 이 중에는 어몽 어스에서 촉발된 마피아 붐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게임도 있지만, 일부는 그저 어몽 어스를 따라했다며 '짭몽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어몽 어스를 '많이' 닮은 마피아 게임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이중 일부는 유저 수가 거의 없어서 실질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그냥 이런 게임도 있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1. 어몽 애스(Among ass)

▲ 왠지 모르게 불쾌한 어몽 애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제목부터 벌써 감이 오겠지만, 어몽 어스의 대표적인 패러디물 어몽 '애스'는 말 그대로 엉덩이 형상을 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빼면, 누가 봐도 어몽 어스를 연상시키는 요소들로 가득하죠. 원작자가 맘만 먹으면 소송을 걸 수도 있을 정도로 베낀 부분들이 적나라한데, 선정적 요소까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팀에서 성인게임으로 분류되고 말았습니다.

게임 방식은 어몽 어스와 동일합니다. 단, 최대 4명까지만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보다는 친구들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특이하게도 게임 시작 전, 생존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선택하거나 게임에 봇을 추가하는 등 기존 어몽 어스에 비해 추가 기능이 여럿 존재합니다. 단, '똥침'을 맞고 죽은 모습은 보는 사람에 따라 심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2. 킬러: 인펙티드 원 오브 어스(Killer: Infected One of Us)

▲ 실사판 어몽 어스, 킬러: 인펙티드 원 오브 어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킬러: 인펙티드 원 오브 어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드림팀 게임즈 공식 유튜브)

실사판 어몽 어스라고 불리는 킬러: 인펙티드 원 오브 어스는 ‘크루원들을 실사화하면 이런 느낌일까’를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전신을 색색의 방호복으로 무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범인을 찾아야 한다는 콘셉트 역시 비슷하죠. 게다가 풀 3D로 구현돼, 그래픽을 보며 게임을 즐기는 재미 역시 추가됐습니다.

게임 룰은 어몽 어스와는 다소 다릅니다. 어몽 어스는 크루원인 척 하는 임포스터가 크루원을 점점 줄여 나가는 방식이지만, 킬러: 인펙티드 원 오브 어스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른 플레이어를 감염시켜, 자신의 편을 늘려 나갑니다. 또한, 투표 시스템 또한 해독제를 주사하는 것으로 대체됐죠. 단, 아무 문제 없는 사람에게 해독제를 주사하면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3. 로블록스 어몽 어스

▲ 개인 개발자가 만든 로블록스판 어몽 어스 (사진출처: 로블록스 공식 홈페이지)

유저들이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전용 플랫폼, 로블록스에도 어몽 어스가 등장했습니다. 아케이드록스타(ArcadeRockstar)라는 로블록스 게임 개발자가 제작한 해당 게임은 임포스터라는 제목으로 유저들에게 선보여졌는데요, 대기실부터 각종 장신구 착용, 색 설정 및 게임 UI까지 로블록스 버전에 맞추어 출시한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기존 어몽 어스를 플레이 해본 플레이어라면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로블록스 환경에서 새로 구성된 게임이니만큼 다소 투박한 면이 있기 때문이죠. 방을 만들 수 없다거나 투표시간이 짧은 등 각종 문제도 산재해 있습니다. 그럼에도 3D 환경에서 맵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어몽 어스에 로블록스만의 감성을 최대한 더하려 노력한 작품입니다.

4. 임포스터 인사이드 어스(Imposter Inside Us)    

▲ 인공지능의 신고 정신이 투철한 임포스터 인사이드 어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어몽 어스는 멀티 플레이가 강제되는 게임이기에 혼자서는 진행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플레이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죠. 그래서 지금 소개할 게임은 AI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싱글 모드 어몽 어스입니다. 바로 임포스터 인사이드 어스라는 게임이죠.

임포스터 인사이드 어스 역시 어몽 어스와 게임 플레이 방식은 비슷합니다. 단, 싱글 플레이 전용이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그렇다고 AI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임포스터 인사이드 어스의 AI는 신고정신이 투철하기 때문에, 만약 살인자로서 누군가를 죽였다면 신속히 그 자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투표 역시 살인 현장과의 거리에 따라 누군가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등 지능도 겸비했다고 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혼자 어몽 어스를 즐기고 싶다면 이 게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머더 어스(Murder us) 

▲ 둥글둥글한 이미지와 다르게 잔인함이 더해진 머더 어스 (사진출처: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머더 어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체시렉스 게임즈 공식 유튜브)

어몽 어스의 최초 출시는 모바일 버전이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유저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해당 게임을 즐기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이곳에도 패러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대표적인 게임이 머더 어스죠. 벌써 천만 다운로드를 넘겨버린 이 게임은, 어몽 어스의 크루원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인간의 형태를 띤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캐릭터 모양만 다른 게임은 아닙니다. 머더 어스에는 크루원과 킬러 외에도 탐정이나 공범 등 다양한 직업들이 등장하며, 오리지널인 마피아 모드 외에도 다양한 게임 방식을 지원하기 때문이죠. 참고로, 살해 모션이 어몽 어스에 비해 잔인한 편입니다. 살인을 저지르면 살인자에게서 피가 떨어져 길을 표시하기도 하죠.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요소가 추가된 어몽 어스를 즐기고 싶다면 해당 게임도 즐겨볼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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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몽 어스 2018년 6월 15일
플랫폼
PC
장르
액션, 기타
제작사
이너슬로스
게임소개
어몽 어스는 4명에서 최대 1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이다. 우주선에 탄 승무원 중 한 명이 모두를 죽이는 배신자 역할을 맡는다. 선원은 누가 사기꾼인지 찾아야 하고, 배신자는 승무원을 속이며 목표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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