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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ㅊㅊ] 스팀 가을 할인 속, 숨겨진 2021년 명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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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연쇄할인마 스팀이 핼러윈에 이어 가을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인기작들이 최대 75%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데, 당장 메인 페이지만 봐도 사이버펑크 2077과 레드 데드 리뎀션 2, 몬스터 헌터 월드에 데스 스트랜딩까지.. 절로 지갑 열게 만드는 구성으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게이머라면 눈이 절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면면이지만, 조금만 둘러 보면 이런 작품들에 결코 꿇리지 않는 할인 대상 게임도 많이 있습니다. 막대한 인력과 자금이 투입된 AAA급 타이틀은 아니지만 누구나 인정할 만한 그런 준명작들 말이죠. 이번에는 스팀 가을 세일에서 살짝 뒤로 밀려나 있는 인기 게임을 발굴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출시돼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작품 위주로 말이죠.

1. 데스 도어

▲ 아래쪽에 있는 작은 까마귀가 주인공이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데스 도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벨로퍼디지털 공식 유튜브)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1 최고의 인디게임 수상에 빛나는 데스 도어는 신기하게도 까마귀가 주인공인 게임입니다. 영혼을 거두는 역할을 맡은 ‘사신’이자 까마귀인 주인공이 곳곳에 흩어진 위대한 영혼들을 수집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았죠.

이 게임은 수려한 3D 그래픽과 특유의 타격감으로 여러 게이머들에게 인디게임 홀릭을 선사한 수작입니다. 맵을 돌아다니며 세이브 포인트와 보스방을 잇는 숏컷을 뚫는 면에서는 소울라이크 느낌이, 그 외 퍼즐과 같은 탐험 요소는 젤다의 전설이 엿보이는 등 여러 게임의 장점과 플레이스타일을 차용했죠. 인디게임 마니아라면 무조건 해봐야 할 명작이라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 디 어센트

▲ 쿼터뷰가 보여주는 웅장한 사이버펑크 세계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디 어센트 4K 멀티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네온 자이언트 공식 유튜브)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적절히 버무린 SF게임, 디 어센트도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성공의 꿈을 안고 도시로 들어왔지만 현실에 부딪혀 노동자가 된 주인공의 현실, 그리고 이들을 이용해 평생 노동력을 채우는 기업 ‘어센트’의 행태는 디 어센트에 만연한 지배구조와 암울한 분위기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게임의 묘미는 1인칭이나 3인칭이 아닌 쿼터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이버펑크풍 도시의 웅장함입니다. 이는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죠. 안개가 자욱한 메트로 느낌의 도시와 그 사이로 조금씩 비추는 네온사인. 사이버펑크 팬이라면 분명 플레이할 가치가 있을 겁니다. 

3.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 머리! 머리! 머리!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네오위즈 공식 유튜브)

본격 머리 교체하는 게임으로 잘 알려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폐허가 된 마왕성에서 깨어난 어린 해골의 여행기입니다. 인간들에게 붙잡힌 마왕을 구하기 위해 홀로 모험을 떠나죠. 

그래픽과 게임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듯, 도트 그래픽 기반의 2D 플랫포머 액션게임입니다. 여기에 로그라이크 요소가 가미돼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점이 호불호가 갈리고 아이템 파밍에 운적 요소가 과하다는 부분도 지적됩니다만, 전체적인 게임성으로 봤을 때 확실히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는 평입니다.

4. 리프트브레이커

▲ 신경쓸 부분이 많은 만큼 재미도 배가된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리프트브레이커 출시 트레일러 (영상출처: 엑소르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리프트브레이커는 타워디펜스와 크래프팅 요소가 결합된 생존게임입니다. 두 요소의 적절한 결합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죠. 탐험대의 유일한 생존자인 플레이어는 갈라테아 37이라 불리는 행성에서 지구와 쌍방 이동이 가능한 단층을 건설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자원이 필요하기에 다양한 곳에서 이를 조달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자신이 머물 기지를 짓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면서도 틈틈이 맵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원을 수집해야 합니다. 게다가 기지가 넓어져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 행성에 있는 토착 생물들이 플레이어와 기지를 공격하기에 이를 막아낼 방벽과 타워 설치도 필수적입니다. 여러 요소가 한 게임에 결합된 만큼, 부지런한 게이머라면 쉴 틈 없는 진행에 재미 붙일 수 있을 겁니다.

5. 팀버본

▲ 비버의 기술력은 세계 제일!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팀버본 앞서 해보기 트레일러 (영상출처: 팀버본 공식 유튜브)

비버들의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팀버본은 특유의 참신한 소재로 인기몰이한 게임입니다. 인간이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멸종한 세계, 이곳의 다음 주인은 비버가 됐습니다. 비버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원인 물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마을을 넓혀 나가죠. 

얼핏 나뭇가지나 돌로 얼기설기 엮은 댐 정도만 생각하시겠지만, 게임 진행은 일반적인 도시 건설 게임과 비슷할 정도로 정교한 건축물들이 잔뜩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비버라는 점은 제한이 아닌 매력으로 다가오죠. 아직 앞서 해보기 기간인 만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열심히 살아가는 비버들을 지켜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6. 트웰브 미닛

▲ 주인공은 사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트웰브 미닛 개발자 워크스루 (영상출처: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 공식 유튜브)

타임루프를 기반으로 미래에 일어날 비극을 막아야 하는 게임, 트웰브 미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에게 호평받은 작품입니다. 다양함 상호작용을 통해 미래를 선택하고, 이에 따라 파생되는 수많은 결과를 토대로 끊임없이 루프해가며 진행하는 인터랙티브 무비 어드벤처 게임이죠. 선택에 따라 앞으로의 이야기가 바뀔 수 있기에 엔딩도 여러 가지가 준비돼 있습니다. 

물론 대화문 스킵이 불가능하고 같은 부분이 계속되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만, 게임 완성도 측면에서는 확실히 수작이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7. 언패킹

▲ 무엇에 중점을 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게임의 가치 (사진출처: 스팀 공식 홈페이지)

▲ 언패킹 트레일러 (영상출처: 위치 빔 공식 유튜브)

언패킹은 새 집으로 이사를 가, 상자에서 짐을 꺼내 정리하기만 하면 되는 힐링게임입니다. 하지만 짐을 푸는 과정에서 삶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부분에서 ‘명상 게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실마리는 1997년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사하는 콘셉트를 통해 비춰지죠. 직접적으로 스토리가 묘사되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바뀌는 주거공간과 아이템 변화 등을 통해 주인공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이유 모를 감동을 유발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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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어센트 2021년 7월 30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슈팅
제작사
게임소개
디 어센트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슈팅 신작이다. 여러 기업을 소유한 대기업 디 어센트 그룹이 붕괴했고, 플레이어는 생존경쟁을 펼치며 사건의 내막을 파헤쳐야 한다. 최대 3인이 협동할 수 있는 온라인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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