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프랭클린 효과, GTA 5 판매량 급증

2013년 출시돼 9년 간 게이머들에게 로스 산토스에서의 삶을 선사한 GTA 5가 다시 한 번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GTA 5는 지금까지도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다. 이미 수많은 게이머들이 구매한 타이틀인 만큼 판매량 순위에 등장하는 경우는 적지만, 15일 출시된 신규 스토리 ‘청부 계약’이 스토리 주인공 프랭클린과 닥터 드레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기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청부 계약의 내용은 어두운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 대성한 사업가 프랭클린을 도와 닥터 드레의 의뢰를 해결하는 것이다. 프랭클린 외에도 친구 라마와 애완견 촙 등 친숙한 등장인물들을 몇 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닥터 드레와의 콜라보인 만큼 미출시 독점 트랙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아티스트가 포함된 기존 방송국의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됐다는 점 역시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지널판이 아닌 프리미엄 에디션이 차트에 등장한 것은 신규 유저들이 GTA 5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GTA 온라인에 준비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추가 요소들이 다수 담겨있기에 구매하기 좋다는 평이다. 여기에 해당 에디션이 63% 할인된 1만 6,280 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GTA 5의 상승세는 스팀 일 최고 동시 접속자 TOP 20에서도 나타났다. GTA 5는 14만 2,271 명의 동시 접속자를 끌어들이며, 전일 대비 약 3만 명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는 워프레임이 신규 프라임 해로우 효과로 11만 8,297 명의 동접자를 끌어들이며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