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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쿵야 아일랜드, 확 달라진 쿵야 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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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지 쿵야 아일랜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넷마블)

오는 6월 15일, 넷마블이 자사 대표 캐릭터 ‘쿵야’가 주인공인 신작을 선보인다. 쿵야들과 힘을 합쳐 오염된 섬을 정화하는 스토리를 앞세운 ‘머지 쿵야 아일랜드’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이름애서도 알 수 있듯이 3개 이상 오브젝트를 합쳐 상위 오브젝트를 만들어나가는 머지 신작으로, 이를 통해 레벨이 높은 쿵야 캐릭터와 성, 해적선과 같은 대형 구조물을 완성해나가며 섬을 꾸밀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쿵야 캐릭터는 플레이어를 도와 섬을 정화하는 조력자이자, 주요 수집 요소로 등장한다. 쿵야 역시 3개 이상을 합쳐 상위 캐릭터로 성장해나가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외모도 달라진다. 넷마블 김형진 사업부장은 “모든 쿵야는 성장하며 각자의 엉뚱함을 보여준다”라며 “예를 들어 주먹밥쿵야는 기계와 실험을 좋아하는 과학자인데, 게임에서 주먹밥쿵야를 성장시키면 기계 팔다리가 자라나고, 우주선을 타고 날아다니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출시 기준으로는 쿵야 캐릭터 19종이 등장한다. 게임을 개발한 넷마블엔투 채한솔 기획팀장은 “출시 전 쿵야 캐릭터를 개편했기에 기존에 알고 있던 쿵야도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메인 캐릭터인 양파쿵야는 조금 성형한 수준이지만 배추쿵야, 브로콜리쿵야, 땅콩쿵야 등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 자원 3개를 합쳐 상위 자원을 만들어가는 머지 게임이다 (사진제공: 넷마블)

▲ 작은 열쇠에서 시작해 거대한 성을 지을 수 있고 (사진제공: 넷마블)

▲ 쿵야 캐릭터도 모아서 성장시킬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된 쿵야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 쿵야들을 성장시키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메인 섬 밖에서 진행되는 여러 콘텐츠도 자리한다. 채한솔 기획팀장은 “섬을 정화하고 성장시키면 섬 주변에 새로운 섬이 확장되며, 새로운 섬을 탐험하는 콘텐츠도 있다”라며 “스테이지 방식으로 작은 규모의 섬을 정화하는 모험모드도 잇고, 섬을 정화하며 모아온 자원들로 재미있게 섬을 꾸밀 수 있는 테마파크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과 재미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오브젝트 배치를 넘어서 바다, 모래, 길 등으로 바닥을 꾸밀 수 있는 타일과 수집한 장식을 섬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식을 수집한 요소로 변경할 수 있는 꾸미기 요소가 있다. 이를 통해 다른 머지 장르보다 유저가 목표로 한 마을을 더 세밀하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 작은 섬을 정화시키는 과정을 다룬 스테이지 방식 콘텐츠 '모험모드' (사진제공: 넷마블)

▲ 원하는 타일을 깔아서 바닥을 꾸밀 수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 섬을 꾸밀 수 있는 장식도 선택 가능하다 (사진제공: 넷마블)

어려움을 줄인 편한 머지 게임 선보이겠다

머지 장르는 국내 외에도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시중에 많은 게임이 서비스 중이다. 통상적으로 오브젝트를 완성해나가며 넓은 집이나 마을, 나라 등을 꾸며나간다. 다만 많은 유저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꿈꿨던 멋진 모습을 보기 전에 지쳐서 이탈하는 경우도 많다.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거쳐야 하는 중간 단계가 늘어나고, 후반으로 갈수록 완성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부분은 결국 맵에 완성하지 못한 오브젝트가 여기저기 널려 있고, 꾸민다기보다는 어떻게든 여유 공간을 확보에서 중간 결과물을 창고처럼 쌓아두는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일하는 캐릭터 수를 늘리거나, 지역을 확장하거나, 생산 시간을 줄여주는 부분이 유료 상품으로 판매되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유저는 조기에 게임에 애정을 잃고 떠나는 식이다.

▲ 머지 쿵야 아일랜드 게임 소개 영상 (영상제공: 넷마블)

그렇다면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앞서 이야기한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제작진이 찾아낸 첫 번째 답은 완성까지 제작 단계를 줄이는 것이다. 채한솔 기획팀장은 “다른 머지 게임은 자원 성장 길이가 아주 긴 대신 자원 종류가 많지 않다. 그래서 자원 하나를 키우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 시간을 과금과 결합하게 된다”라며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목표로 삼을 수 있을 만큼 레벨을 길지 않게 제공하는 대신, 더 많은 종류의 자원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또 하나는 자원 하나로 여러 종류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해서 용도를 늘린 것이다. 채한솔 팀장은 “각 자원은 머지를 통해 성장시키는 것이 기본이지만 서로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다”라며 “열대 나무를 채집하면 성장동력이 되는 열대 나무 잎도 얻을 수 있고, 열대 나무에서 생산한 코코넛은 코코넛 껍질이 되어 해적선을 만들 수 있는 식이다. 해적선은 또 새로운 자원으로 연결된다”라고 밝혔다.

▲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사진제공: 넷마블)

이와 함께 모아둔 자원을 정리하는 과정에도 편의 요소가 제공된다. 채 팀장은 “(기존 머지 게임에서는) 자원 종류가 많아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개수 자체가 너무 많아져서 정리 난이도가 높아지며 만족도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라며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플레이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많은 장치를 도입했다. 쿵야들이 한꺼번에 일을 한다거나, 멀리 떨어진 자원을 모아주는 장치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종합하자면 섬을 꾸밀 자원을 완성해가는 단계를 줄이고, 자원의 용도를 확장하고, 플레이를 도와줄 편의 기능을 제공해서 기존보다 한결 즐기기 편한 머지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제작진 의도다. 김형진 사업부장은 “캐주얼 힐링 게임을 키워드로 한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귀여운 쿵야들과 함께 소소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더 빨리 성장하지 않아도 되고,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편안하게 힐링하는 기분으로 즐겨주셨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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