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는 밥심이지! 몬스터 헌터 레시피북 한국어판 출간

지난 2019년, 일본에서 출시된 ‘몬헌 밥 레시피북’이 한국어로 출간된다.

지난 19일, 영상출판미디어가 텀블벅을 통해 ‘몬헌 밥 레시피북’ 한국어판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몬스터헌터 월드의 세계를 담은 ‘신대륙 스케치 기행 ~몬스터헌터 월드 편집자 일지~(이하 신대륙 스케치 기행)’ 한국어판도 공개했다.

‘몬헌 밥 레시피북’은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요리 레시피를 한 권에 담은 요리책으로, 도쿄에서 ‘캡콤 바’를 운영 중인 레스토랑 파세라 리조트가 직접 감수를 진행하며 요리책으로서의 품질을 높였다. 회복약과 그레이트 회복약을 포함한 드링크류부터 채소, 고기, 밥 요리와 디저트까지 29종의 음식을 한 권으로 엮어내 몬스터헌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인 텀블벅 페이지에 따르면 레시피북에는 사냥 중 흔히 먹게 되는 잘 익은 고기, 그레이트 잘 익은 고기를 포함, 접수원의 추천 정식(파에야/슈하스쿠)나 꼬치 경단 외에도 푸루푸루 베이비 아이스크림, 꼬치경단 등도 만나볼 수 있으며, 특산 버섯 김치 또한 포함되어 있어 관심을 끈다. 아울러 요리에 사용하는 식칼의 예리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숫돌로 식도를 직접 가는 방법 등을 알려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더했다.

함께 공개된 ‘신대륙 스케치 기행’은 몬스터헌터 월드에 등장하는 신재륙 고룡 조사단 제5기단 소속의 가공의 편집자 ‘몬’의 조사메모라는 형식으로 제작된 설정집이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몬스터 및 생활환경 등을 스케치와 메모로 표현해 현실감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원작사 요청에 따라 번역은 원본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작업해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텀블벅을 통해 크라우드 펀딩 중인 ‘몬헌 밥 레시피 북’의 정가는 2만 원, ‘신대륙 스케치 기행’의 가격은 2만 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