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게임스컴은 실로 성대했습니다. 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500곳이 넘는 회사가 참가했고, 전야제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도 수많은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반가운 대작들도 다수 공개됐습니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게임들은 다른 어디도 아닌 국내 게임사들의 작품이었습니다. 바로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죠. 우리가 한국인이라 유독 저 둘이 돋보인 게 아니고, 정말로 모든 게임 중에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현장에서도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이전부터 'K-블러드본'이라고 불렸던 ’P의 거짓’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게임 팬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실제 반응을 볼까요? “작년 게임스컴의 주인공이 도깨비라면 이번은 P의 거짓이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군”, “한국 게임이 맞나 눈의 의심했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많습니다. 게임메카 ID 하이엘프디드리트 님은 “게임스컴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뽑혔다고 하니, 기대치만큼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다”며 “P의 거짓을 시작으로 K가챠가 아닌 진정한 K게임으로 거듭나길”이라며 P의 거짓에 대한 큰 기대를 보여줬습니다.
해외 게임 중에서도 다양한 기대작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소닉 프론티어, 호그와트 레거시, 고담 나이츠 등 이름이 알려진 게임들은 물론, 덱13의 신작인 아틀라스 폴른, 아웃라스트 시리즈 신작인 아웃라스트 트라이얼 등이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특히, 8년 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데드 아일랜드 2’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출시일까지 공개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팬들도 “아니 이 게임이 드디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등 반가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재밌게도 작년 펄어비스 '도깨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게임스컴에서 국산 게임들이 주인공마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왠지 감개무량합니다. 이 페이스를 출시 때까지 그대로 유지해서 모두가 주목하는 AAA급 게임으로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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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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