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라이프 2를 현세대 VR게임으로 변환하는 대규모 모드 '하프라이프 2: VR 모드'가 드디어 출시일을 확정짓고 스팀 페이지를 열었다.
하프라이프 2: VR 모드를 개발 중인 소스 VR 모드 팀은 26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열고 출시일을 공개했다. 게임은 오는 9월 17일 출시되며, 별도 게임이 아닌 모드이기 때문에 스팀에 등록된 하프라이프 2 원본 게임이 필요하며, 밸브 인덱스, HTC 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윈도우 MR 등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고든 프리먼이 되어, 1인칭 시점에서 하프라이프 2의 세계를 VR로 체험할 수 있다. 손으로 물건을 잡고 던지고, 사다리를 오르고, 강아지와 잡기 놀이를 하는 등 실제로 해당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총 재장전 등도 수동 액션으로 조작해야 하기에 몰입도를 높인다.
하프라이프 2: VR 모드는 2013년부터 소수 인원으로 개발이 시작돼, 2017년 스팀 그린라이트에 선정되어 밸브의 협력을 받으며 순조롭게 개발을 이어나갔다. VR로의 단순 이식 뿐 아니라 시대에 맞춘 그래픽 개선이나 상호작용 요소 추가 등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원작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하프라이프 2: VR 모드는 원작과 같이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음성을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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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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