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전쟁 종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메타크리틱 94점

오는 9일 출시되는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에 대해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국내외 매체에서 호평이 이어지며 시장 기대감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연말에는 기대작 발매가 몰리며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는데 갓 오브 워가 제대로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리뷰는 지난 4일 새벽 1시를 기준으로 게재되고 있으며, 4일 오후 4시 46분 기준 PS5 버전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은 리뷰 수 117개에 94점을 기록 중이다. 117개 리뷰 중 절반에 가까운 47개가 100점 만점에 100점을 부여했고, 65개 이상이 90점을 줬다.

전반적인 평가는 스토리, 전투, 탐험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전작보다 진일보했다는 점이다. 먼저 전투는 갓 오브 워 특유의 강렬한 느낌을 배가하면서도, 무기를 활용하는 색다른 방식이 더해지고 적들의 패턴이 보다 다양해지며 팬들이 기대할만한 손맛을 제대로 전달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무기 성장, 새로운 동료와의 협공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으며, 전작보다 무대가 넓어지며 전투 규모도 눈에 뜨이게 확장됐다는 의견이다.

이어서 스토리의 경우 전작에서 언급된 예언을 배경으로, 나름의 방향성을 잡고 발전해나가는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 그리고 부자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낸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토르, 프레이야, 미미르 등 주변 인물 스토리도 흥미롭고, 전작보다 발전된 롱테이크 기법은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언급됐다. 이에 대해 게임스팟은 “모든 잔인한 순간에는 진실되고,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이 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다른 무엇보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산타모니카 내러티브 팀을 게임업계 최고의 팀에 올려놓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탐험은 9개 지역마다 테마가 확실하고, 사이드 퀘스트를 해결하면 새로운 장소가 열리는 등 숨겨진 요소를 찾아내는 맛이 있다는 의견이다. 리뷰 대다수에서 메인 퀘스트와 함께 사이드 퀘스트를 공략하는 것을 잊지 말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작에서 소소한 재미를 줬던 배를 타고 가며 풀어내는 미미르의 이야기도 여전히 흥미롭다는 평이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오는 9일 PS4와 PS5로 발매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이번 타이틀에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는 세계 속 아홉 영역을 탐험하며, 세상을 종말로 이끌 것이라 예언된 라그나로크에 대비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신비한 풍경을 감상하고, 여러 영역에서 동료를 찾고, 북유럽 신들과 괴물들을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전투 측면에서는 전작에서 사용하던 리바이어던 도끼, 혼돈의 블레이드, 수호자 방패와 더불어 두 주요 캐릭터를 위한 새로운 능력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