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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과 전리품 최적 루트는? 지스타 2022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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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22 공식 포스터 (사진출처: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이번 지스타 2022는 여러모로 게이머들에게 있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지스타다. 작년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슈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입장 인원 제한이 없어졌으며, 부스 수와 규모 등에서도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고, 체험할 수 있는 게임도 부쩍 늘었다. 이제야 진정한 지스타가 돌아왔다는 느낌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규모가 커져서 주요 전시관인 제 1전시장 외에 제 2전시장 3층에도 B2C 관이 열린다. 그만큼 대규모 부스 수가 굉장히 많아졌는데,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넥슨코리아가 행사 최대 규모인 300부스짜리 전시장을 선보이며, 그 안쪽으로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이 나란히 설치된다. 제 2전시장에도 레벨 인피니트, 플린트, 호요버스, 네오위즈 등 중형급 부스가 다수 포진돼 있다. 

B2B 역시도 이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이 자리를 채웠다.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커넥트, NHN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업이 들어섰다. 


▲ 지스타 부스 배치도 및 시연 위주 추천 동선 (사진출처: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어느 때보다 많은 시연!

지스타 2022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여느 때보다 시연할 수 있는 게임이 많다는 것이다. 효율적인 시연을 위해선 일단 규모도 넓고 부스가 많은 1전시장부터 가는 것이 좋다. 가장 왼쪽 입구로 들어선 뒤 넥슨에 들르면 마비노기 모바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퍼스트 디센던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는 PS5와 닌텐도 스위치로 즐길 수 있다. 가장 많은 콘솔 시연작을 보유한 부스이니 최대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 

▲ 넥슨은 스튜디오도 배제하고 오로지 시연 부스만 마련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넥슨 게임을 다 즐겼다면 넷마블에 들르면 된다. 넷마블도 시연작을 4개나 선보이며, 개중에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게임도 있다. PC게임으로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가 있고, 모바일 게임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아스달 연대기가 있다. 아스달 연대기와 하이프스쿼드가 특히나 재밌다는 관계자들의 전언이 있으니 바쁘더라도 이 두 게임만큼은 꼭 챙기자.

▲ 여느때와 같은 디자인의 넷마블 부스 (사진제공: 넷마블)

그 옆에 있는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와 가디스오더를 즐겨볼 수 있다. 아레스는 PC와 모바일 버전을 모두 즐길 수 있는데, 양쪽 모두 손맛이 다르니 여유가 된다면 둘 다 즐겨보자. 

옆에 있는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출시작인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문브레이커 외에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라이징윙스의 신작 디펜스게임 '디펜스 더비'가 준비돼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출시 전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GOTY를 노려도 될 만큼 굉장한 완성도를 자랑하니 이번 지스타에 들러서 꼭 하나의 게임을 해야 한다면 이 게임을 추천한다. 

▲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2022 부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

▲ 크래프톤 지스타 2022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크래프톤)

바로 옆에 있는 위메이드 부스에선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즐길 수 있다. 이 두 게임을 즐긴 이후엔 자유롭게 1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작은 부스를 하나하나 탐닉하도록 하자. 특히, 그라비티 같은 경우는 부스는 작지만 준비한 게임들이 11종이나 되니, 시연에 관심이 많다면 이 부스도 놓치지 말자.

▲ 위메이드 지스타 2022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 위메이드)

탐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전시장을 다 돌아다녔다면, 제 2전시장으로 이동하자. 여기서는 들어가자마자 네오위즈로 이동해서 P의 거짓 앞에 줄 서도록 하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이니 절대 놓치지 말자. 옆에 있는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붕괴 스타레일, 플린트의 별의 되어라 2도 좋은 시연작이니 놓치지 말길 바란다!

▲ 제 2전시장의 하이라트는 이것 (사진제공: 네오위즈)

콘솔 게임에 큰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제 2전시장에서 P의 거짓을 먼저 즐긴 뒤 제 1전시장으로 이동해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즐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이후 넥슨 부스로 옮겨서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을 즐긴다면 핵심 작품은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까지 집합

간만에 신작 시연에 집중한 지스타 2022이지만, 부스에 따라 부대 행사도 다수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인 아키에이지 2를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인게임 플레이와 함께 개발자 인터뷰까지 담긴 영상이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되며,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도 자리를 함께 빛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레스 팀배틀 최강자전,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경쟁 프로그램, 개발진 인터뷰 등을 부스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2022 행사 일정표 (사진출처: 카카오게임즈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넷마블은 언제나 그렇듯 별도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여러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 출품작들을 활용해 각종 대전을 펼친다. 시연에 참여가 힘들다면 오며가며 대전을 보기만 해도 충분할 정도다. 출연하는 인플루언서도 12명으로 매우 다양한 편이니 평소 이쪽에 관심이 많았다면 일정을 체크해 빠지지 말고 들르자.

▲ 넷마블 지스타 2022 행사 일정표 (사진출처: 넷마블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크래프톤 부스 행사에선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일 한 번씩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 프로게이머 출신 선수나 유명 BJ 등과 함게 배그와 배그 모바일을 즐길 수 있으며, 침착맨이나 푸린 같은 유명 스트리머가 신작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다수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일요일 마지막에는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바로 런닝맨 멤버인 김종국과 송지효, 지석진, 하하와 함께하는 배틀그라운드 술래잡기 코너다. 그야말로 거물급 연예인이 한 번에 다수 등장하는 만큼 아마 이번 지스타의 여정을 마무리하기에 적합한 행사지 않을까 싶다.

▲ 크래프톤 지스타 2022 행사 일정표 (사진출처: 크래프톤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위메이드는 다른 부스들에서 볼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 인플루언서 팀 대항전, 퀴즈 쇼 대신 별도의 위믹스 메가 에코 체험존을 마련했다. 트레드밀을 달리고 숏폼 영상 체험 등을 즐기면 각종 사은품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위메이드는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도 야외 부스를 마련했으며, 퍼즐 맞추기, 볼풀 채우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 플린트, 호요버스등 여러 부스에서도 인플루언서 대전, 생방송, 퀴즈쇼, 코스프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행사에 관심이 있다면 시간별로 잘 체크해서 방문 계획을 짜보자.

양손 무겁게 돌아오는 방법

지스타에 방문하는 또 다른 재미 중 하나는 역시 전리품에 있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양손 무겁게 벡스코를 나오는 것이야말로 지스타의 참맛이라 할 수 있 것이다. 실제로 이번 지스타는 말로 한 번에 다 읊기 힘들 만큼 많은 전리품을 얻을 수 있을 예정이다. 당장에 넥슨만 해도 현장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이어리와 달력, 리유저블 백, 캠핑의자, 아크릴 키링, 뱀상어 머리띠 등을 얻을 수 있으며, 각종 아이패드와 갤럭시Z 플립4 등의 경품이 담겨있는 럭키팩을 뽑을 수도 있다. 캠핑의자 리유저블 백, 아크릴 키링, 뱀상어 머리띠는 한정판 굿즈인 만큼 이 사은품이 탐난다면 발 빠르게 움직이자.

▲ 이걸 얻으려면 꽤나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 (사진출처: 넥슨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

여러 부스에서 이와 같은 전리품을 제공하는 가운데, 호요버스는 지스타 부스에서 굿즈샵을 연다. 최근에 서울에서 진행된 호요버스 팝업 스토어에 몰린 사람들을 생각하면, 의외로 다른 시연 부스보단 이쪽이 제일 많은 인기를 끌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커뮤니티를 방문해보면 새벽부터 이 굿즈샵에 가기 위해서 줄을 서겠다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다. 사은품과 별개로 굿즈샵에 관심이 있다면 주의하길 바란다.

▲ 호요버스 굿즈샵도 열린다 (사진출처: 호요버스 공식 홈페이지)

이 밖에도 마지막 날에는 지스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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