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요약해 운전자에게, 엔씨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협업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3.07.03 11:32

▲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식 현장 (사진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연합뉴스, 드림에이스와 함께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은 운행 중인 차량에서 AI가 운전자에게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관심있는 뉴스만 요약해 들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차량용 AI 솔루션에 적용한다.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운전자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선별하고, 거대 모델이 구어체로 요약한 뒤 음성합성 기술로 내용을 전달한다.

언론에서 작성한 뉴스를 AI가 즉시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측면에서 사람이 직접 차량용 뉴스를 제작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은 연합뉴스,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와 함께 한다. 연합뉴스는 주요 뉴스와 속보 기사 작성을, 드림에이스는 인포테인먼트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어를 담당한다.

엔씨소프트 이연수 NLP 센터장은 "이번 협업은 AI 기술이 콘텐츠, 플랫폼과 만났을 때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중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유의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3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씨는 2011년부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전문 인력 300여 명이 ▲AI 센터 ▲자연어처리(NLP) 센터 ▲어플라이드(Applied) AI 랩 조직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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