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말고도 많네, 2023년 하반기 게임 기대작 25선

2023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올해 상반기에만 디아블로 4, 스트리트 파이터 6, 파이널 판타지 16,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붕괴: 스타레일, 바이오 하자드 RE:4, 호그와트 레거시 등 대작 게임이 출시됐다. 그런데 남은 6개월 동안에도 스타필드, 아머드 코어 6, 발더스 게이트 3 등 대작이 쏟아져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게이머라면 지갑 걱정을 해야겠다. 그럼 2023년 하반기 출시되는 신작 중 엄선된 기대작 25종을 살펴보자.

‘고드 (Gord)’는 시뮬레이션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부족을 이끌고 정착지를 성장시켜야 하며, 적의 습격, 질병, 굶주림 등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 커스텀 시나리오를 지원해 원하는 설정으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로드 오브 더 폴른 (Lords of the Fallen)’은 3인칭 액션 RPG로 2014년 동명 게임의 리부트 작품이다. 소울라이크 작품으로 플레이어는 다크 크루세이더가 되어 사악한 신 아디르와 그 추종 세력에 맞서 싸운다.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며,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한 온라인 협동 모드도 지원된다.

‘마블 스파이더맨 2 (Marvel Spiderman)’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게임으로, 전작과 라쳇 & 클랭크 시리즈로 유명한 인섬니악이 개발했다. 주인공은 피터 파커와 마일즈 모랄레스며, 심비오트 슈트와 새로운 전기가 추가되어 더 다채로운 전투를 보일 예정이다.

데브캣 스튜디오가 2017년부터 6년간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된다. 과거 마비노기 원작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스타 등 게임쇼를 통해 전투 시스템과 NPC 등을 선보였으며, 많은 게이머에게 주목받았다.

잔인하고 호쾌한 격투게임 모탈 컴뱃이 또 리부트 된다. ‘모탈 컴뱃 (Mortal Kombat) 1’은 기존의 전투 시스템에 더해 카메오 파이터가 추가되어 독특한 태그 전투를 지원한다. 다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시리즈기 때문에, 정식 발매 및 한국어 번역은 어려울 전망이다.

구작 디비니티 시리즈와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시리즈를 개발한 라리안 스튜디오가 고전 IP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가 턴제 RPG로 부활시킨다. 2년 동안 앞서 해보기를 통해 게임이 다듬어졌고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고전 RPG 팬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다.

사이버펑크 2077 첫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다. 주인공 브이가 새로운 구역 도그타운에서 신미합중국 대통령을 구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CDPR이 과거 위쳐 3 확장팩을 훌륭하게 출시했기 때문에, 팬들은 원작의 단점을 고칠 좋은 확장팩을 기대하고 있다.

‘슈퍼 마리오 RPG’는 27년전 출시됬던 동명 타이틀의 리메이크다. 마리오와 루이지가 주인공으로, 파괴된 스타로드의 조각을 모으고 사라진 피치공주를 찾는 여정을 다룬다. 액션 커맨드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으로,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면 받는 대미지가 줄거나 적 전체에 공격할 수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2D 액션 플랫포머게임이다. 새로 추가된 아이템 원더플라워를 획득하면 코스가 크게 변화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다. 여기에 더해 마리오를 거대 코끼리로 변신시키는 코끼리열매도 추가된다.

폴아웃 시리즈, 엘더스크롤 시리즈 등 수많은 명작 RPG를 만든 베데스다의 우주 RPG ‘스타필드 (Starfield)’가 출시된다. 수천 개의 행성, 다양한 무기, 동료, 퀘스트가 갖춰진 2023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다. 다만 출시 시점 기준 한국어 번역이 되지 않아 방대한 스토리를 온전히 즐길 수 없어, 한국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있다.

‘스토커 2’는 오픈월드 FPS RPG로, 우크라이나 개발사 GSC 게임 월드에서 개발중이다. 게임은 2006년 2차 대폭발로 오염된 세계를 무대로 하며, 각종 아티팩트에서 비롯된 이상현상 지역 탐험과 뮤턴트와 벌이는 전투가 핵심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2 (Cities: Skyline)’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게임이다. 도시마다 서로 다른 환경이 구현되며,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하고 관리해야 한다.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도시 개발 방향이 시민에게 영향을 주는 시스템도 구현되어 있다.

‘씨 오브 스타즈 (Sea of Stars)’는 크로노 트리거가 생각나는 턴제 액션 RPG다. 아름다운 2D 도트 그래픽이 특징이며, 사악한 연금술사를 막기 위해 태양과 달의 힘을 가진 세 주인공의 모험을 다룬다. 모험과 전투 외에도 항해, 요리, 낚시,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부활한다.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은 소울 시리즈를 제작한 프롬 소프트웨어 타이틀로, 메카를 자유롭게 조종하며 적과 전투하게 된다. 자신이 원하는 부품으로 AC를 개조해 근접 공격이나 추적 미사일등 다양한 무기로 미션과 보스를 공략할 수 있다.

‘아틀라스 폴른 (Atlas Fallen)’은 액션 RPG로 과거 ‘더 서지 시리즈’를 개발한 덱 13 인터렉티브 타이틀이다. 사막이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모래와 초능력을 활용해 적과 전투하게 된다. 친구와 함께 거대 괴수와 싸우는 온라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Assasins's Creed: Mirage)’는 유비소프트가 개발하는 잠입 액션게임이다. 전작 등장 인물 바심이 주인공으로, 이슬람 도시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한다. 오픈월드와 RPG에 집중했던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 오디세이, 발할라와 달리 은신과 잠입이 핵심 플레이 요소다.

‘앨런 웨이크 2 (Alan Wake)’는 전작과 컨트롤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공포게임이다. 주인공은 앨런 웨이크와 사가 앤더슨 형사로, 암울한 안개 속 마을 브라이트 폴즈를 탐험하고 어둠의 공간에서 탈출해야 한다.

세가가 개발한 용과 같이 7의 외전으로, 키류 카즈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턴제 RPG였던 본편과 다르게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됐으며, 플레이어는 두 가지 배틀 스타일을 활용하며 다수의 적과 전투하게 된다.

‘이모탈스 오브 아베움 (Immortals of Aveum)’은 화려한 마법이 특징인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정예 전투 마법사가 되어 주문을 사용해 적과 싸우게 된다. 왼손으로는 방어와 보조 마법을, 오른손으로는 공격 마법 등 다양한 주문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