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등급거부, 모탈 컴뱃 1 8월에 테스트한다

지난 코믹콘에서 홈랜더, 피스메이커, 옴니맨 DLC 공개로 눈길을 모았던 모탈 컴뱃 1이 8월에 예약 구매자 대상 테스트를 연다. 다만 국내에서는 기존작과 마찬가지로 등급거부(예정)를 받아 테스트는 물론 정식 출시도 어려울 전망이다.

모탈 컴뱃 1 등급거부는 지난 27일 결정됐다. 이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폭력성으로 등급거부 판정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모탈 컴뱃 시리즈는 패배한 적 신체를 훼손하는 페이탈리티 등 잔혹한 액션을 특징으로 앞세웠고, 국내에서는 기존작 모두 폭력성을 사유로 연령등급을 받지 못해 정식 출시가 무산된 바 있다.

실제로 모탈 컴뱃 9, 10, 11 모두 등급거부로 국내에 발매되지 못했고, 최신작인 모탈 컴뱃 1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인터렉티브가 등급 신청을 했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등급거부가 아직 예정 상태고 게임사 소명 단계가 남아 있으나, 소명에도 불구하고 등급거부가 확정됐던 전작 이력을 보면 이번에도 연령등급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한편, 해외에서는 모탈 컴뱃 1 테스트 일정이 발표됐다. 테스트 기간은 8월 18일부터 21일(현지 기준)이며, 게임을 예약구매한 유저를 대상으로 PS5와 Xbox 시리즈 X/S로 참여할 수 있다. 베타 테스트에는 플레이 캐릭터 6종과 카메오 캐릭터 4종이 등장한다. 플레이 캐릭터는 서브제로, 켄시, 키타나, 리우 캉, 조니 케이지, 리 메이가 출전하며, 카메오로는 프로스트, 소냐, 카노, 잭스가 등장한다.

모탈 컴뱃 1은 불의 신이 된 리우 캉이 세계를 재구성했다는 테마로 진행하며, 이에 따라 캐릭터 배경 스토리와 캐릭터 간 관계 등도 크게 달라진다. 게임은 오는 9월 19일 출시되며, 지원 기종은 PC,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