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그간 앱스토어에서 허용하지 않았던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를 허용했다.
애플은 5일(현지 기준),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개정하여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 앱을 통해 다운로드 가능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앱스토어에서는 에뮬레이터가 허용되지 않아서 아이폰 이용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이를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에뮬레이터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이 수정되며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만 애플은 에뮬레이터 역시 관련된 법률과 애플 앱스토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불법복제 게임을 에뮬레이터를 통해 제공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으며, 개인정보 보호 지침 등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에뮬레이터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중 가장 연령등급이 높은 것을 기준으로, 연령등급을 표시해야 한다.
한편 애플은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독점 문제가 제기된 후 외부에 점점 앱스토어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대법원 결정에 맞춰 외부 결제수단을 허용했고, 게임 구독 앱도 허가했다. 유럽연합에서는 디지털시장법 시행에 따라 타사 앱스토어와 외부 다운로드를 승인하기도 했다. 고전 게임 에뮬레이터 허용 역시 이러한 변화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에 달린 기사 '댓글 개' 입니다.
- '인디게임계의 GTA' 실크송 피해 대거 출시 연기
- ‘품절 대란’ 블루아카 카드, 예약 생산으로 되팔이 막는다
- [인디言] 스타듀 밸리와 센과 치히로의 만남, 괴물여관
- [기자수첩] 탑골공원 '장기' 금지, 게이머들이 겹쳐 보인다
- 태양의 여신 아로나, 블루아카 한정판 바이시클 카드
- 첫 공식 시즌 맞춰, 패스 오브 엑자일 2 나흘간 무료
- 왕이 볼 때만 일하는 ’더 킹 이즈 워칭‘ 한국어 패치
- 돌아온 초토화 봇,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업데이트
- '카이팅 쉬워졌다' 롤 WASD 이동 테스트 시작
- [오늘의 스팀] 동접 4배 증가, 데드록 신규 캐릭터 화제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