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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넓힌 컴투스, 서브컬처·MMO 신작 다수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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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CI (사진제공: 컴투스)
▲ 컴투스 CI (사진제공: 컴투스)

2023년 말부터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컴투스의 퍼블리싱 사업이 안정화되는 추세다. 지난 해는 BTS 쿠킹 온,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등으로 장르 중복을 최소화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는 모습이 확인됐고, 이와 같은 사업 전략 변화를 기반으로 2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그런 컴투스가 올해는 자사 신작 출시와 함께 퍼블리싱 게임 강화로 사업 전략 보강에 나선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신작들을 글로벌에 선보여 현재의 구조를 보강할까? 컴투스가 컨퍼런스 콜을 통해 공개한 자료와 각 개발사의 인터뷰 및 채용공고를 기반으로 신작을 살펴보았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가장 먼저 출시를 앞둔 작품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다. 스타시드는 미소녀  육성 시뮬레이션 RPG로, 어반 판타지 배경에서 위기에 처한 인류를 구하는 플레이어와 AI 소녀 ‘프록시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024년 3월 국내 출시 후 10월 말 북미를 포함한 4개국에, 11월 말에는 글로벌 16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 눈도장을 찍은 스타시드는 오는 2분기 중 일본 서비스를 예정에 두고 있다. 프록시안들의 캐릭터성을 명확히하는 SNS 시스템 ‘인스타시드’ 등의 차별점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본진이라 언급되는 일본에서 어떤 전략으로 살아남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컴투스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매력도는 결국 게임의 몰입을 좌우하는 요소이며, 유저와 같은 시작을 기반으로 한 운영은 외적인 몰입도를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언급한 바 있기에, 이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안착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

더 스타라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 더 스타라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컴투스)

3분기에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멀티플랫폼 MMORPG 더 스타라이트를 선보인다. 더 스타라이트는 프로젝트 TS로 알려진 바 있다.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본작은 언리얼 엔진 5를 이용한 사실적인 비주얼로 그려질 전망이다. 제작에는 리니지 2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정준호 대표 AD와 블레이드앤소울2, 블레스 등에 참여한 개발자들이 모였다. ESTi로 불리는 박진배 대표도 OST 및 BGM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의 세계관은 게임테일즈 정성환 대표의 소설 속 세계관을 기반에 뒀다. 정 대표는 시나리오 카발, 세븐데이트, 테라 히어로 시나리오 라이터로도 활동한 바 있다. 본작에서는 정 대표의 소설인 ‘황금의 나르시소스’, ‘사일런트 테일’, ‘홀리 나이트’를 기반에 둔 다양한 인물들과 기술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세계관을 아는 이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M은 세로형 (사진제공: 컴투스)
▲ 프로젝트M은 세로형 캐주얼 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사진제공: 컴투스)

더해 하반기 중 에이지소프트의 캐주얼 MORPG 프로젝트 M도 출시된다.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예고한 프로젝트 M은 유니티 기반의 캐주얼 크래프팅 수집형 RPG다. 신대륙에서 용병을 수집하고 캠프를 건설하며, 그 과정에서 재료를 모으고 물품을 만드는 아기자기하고 편안한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구인 중에 있다 (사진출처: 에이버튼 공식 홈페이지)
▲ 프로젝트 ES는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구인 중에 있다 (사진출처: 에이버튼 공식 홈페이지)

2026년에도 퍼블리싱 출시 예정작이 준비돼 있다. 먼저 민트로켓 총괄로 높은 주목을 받은 김대훤 대표의 신생 개발사 ‘에이버튼’의 신작 ‘프로젝트 ES’가 컴투스를 통해 출시된다. 프로젝트 ES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는 MMORPG다. 에이버튼 구인공고에 따르면 게임은 특색 있는 클래스와 고도화된 서버 간 경쟁 구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실사에 가까운 중세풍 아트와 그래픽 모션 캡처로 퀄리티 높은 액션을 선보일 전망이다. 

프로젝트 MAIDEN은 2026년 중 출시 예정이다 (사진출처: 브이에이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 프로젝트 MAIDEN은 2026년 중 출시 예정이다 (사진출처: 브이에이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동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MAIDEN도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프로젝트 MAIDEN은 클로저스, 아우터플레인을 맡은 현문수 PD의 개발사 브이에이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3D 카툰렌더링이 적용된 미소녀 연애 육성 시뮬레이션 RPG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이 특징이다.
 
티저 영상 등에 나온 아트와 구인 공고에 따르면 프로젝트 MAIDEN은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어번 판타지다. 3D 카툰 렌더링 캐릭터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반실사 배경의 그래픽 등으로 매력을 더한다. 캐릭터 수집형 서브컬처 RPG 장르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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