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하차로 차질을 겪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가 제작 속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 제작 소식은 지난 2023년 처음 알려졌다. 인터스텔라, 퍼시픽 림, 다크 나이트 등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를 만든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Legendary Entertainment)와 캡콤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첫 공개 당시 라카라카 형제로 알려진 유튜버이자 영화 제작자 대니 필리포(Danny Philippou)와 마이클 필리포(Michael Philippou)가 감독을 맡았으나, 이후 일정 문제로 감독직에서 하차하며 실사 영화 제작도 불투명해진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 19일 해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를 통해 키타오 사쿠라이가 감독직을 맡고영화 제작이 속행 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키타오 사쿠라이는 일본계 미국인 영화 감독으로,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코미디 영화 배드 트립(Bad Trip)을 선보인 바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가 실사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4년 장클로드 반담(Jean-Claude Van Damme)을 주연으로 실사 영화가 한 차례 제작되었으며, 이어 2009년 크리스틴 크룩(Kristin Kreuk)을 주인공으로 한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이 개봉된 바 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미흡한 완성도로 평단과 관객에게 외면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공식 라이선스작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 등 실사화가 이루어졌다. 다만 이 역시 많은 혹평 세례를 받았다.

이에 이번 실사 영화에도 다소 불안하다는 시선이 많으나, 일각에서는 이번만큼은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다. 최근 수퍼 소닉,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모탈 컴뱃 등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수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 영화는 2026년 3월 20일 개봉 예정이며, 배우나 줄거리, 국내 상영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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