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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XD Inc.(이하 XD)는 소녀전선, 벽람항로 등 퍼블리싱은 물론, 토치라이트: 인피니트를 필두로 게임 개발에도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글로벌 지역에 앞서 출시된 턴제 RPG 신작 ‘에테리아: 리스타트(Ehteria: Restart, 이하 에테리아)’는 다양한 캐릭터를 조합해 시너지를 구성하는 전략성, 서브컬처 풍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런 에테리아가 글로벌 지역에 이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 상하이 XD 본사에서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게임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에는 에테리아 잭 저우 총괄 디렉터(Jack Zhou, 이하 잭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운영 방향, 경쟁작과의 차별점 등을 전했다.

우선 에테리아는 앞서 소개했듯 수집형 턴제 전략 RPG로, 오는 9월 중 국내 서비스 예정이다. 겉보기에는 서브컬처 느낌이 강하지만, 캐릭터나 스토리의 매력보다는 턴제 전투에서 오는 전략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잭 디렉터는 설명했다. 타겟 유저층 역시 붕괴: 스타레일 등 서브컬처 팬보다는 서머너즈 워와 같은 턴제 전략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다.


게임 내 콘텐츠는 메인 스토리, 보스전, 맵 탐색, PvP 등이 있으며, 전략성을 강조한 게임답게 PvP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각 캐릭터의 상성과 스킬, 속도 등을 고려해 다채로운 팀을 조합하고, 다른 유저, 혹은 AI와 4 대 4 전투를 벌이는 것이 주요 흐름이다.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지역에서는 이를 토대로 e스포츠 대회가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 역시 서비스 시작 후 별도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PvP가 부담스러운 유저를 위해 다양한 PvE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잭 디렉터는 "캐릭터 성능을 전략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라며, “무과금 유저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실제로 글로벌 서버에서 진행된 e스포츠 대회에서 무과금 유저가 본선 8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서브컬처는 아니지만, 보다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출시 버전 기준 90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잭 디렉터는 "지난 1월 테스트 당시 30여 명의 캐릭터를 준비했으나, 그 정도로는 전략성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며, "이를 반영해 캐릭터를 90명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이후에는 3주 간격으로 1~2명의 신규 캐릭터를 선보이며, 1년 내에 100명을 채우는 것이 목표다. 특히 캐릭터마다 PvP 특화, PvE 특화 등 다양한 특장점을 부여하여 외면 당하는 캐릭터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하 내용은 위에 담기지 않은 질의응답이다.
Q. 부제(리스타트)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마치 이전에 서비스 종료를 했다가 재출시하는 느낌이 든다.
잭 디렉터: '리스타트'라는 부제는 게임 세계관과 관련이 있다. 바이러스가 퍼진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에테리아라는 가상 세계에 정신을 전송해 인류를 재건한다는 설정이다. 이를 통해 인류가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로 '리스타트'라는 부제를 붙였다.
Q. 모바일 턴제 전략게임 시장에는 붕괴: 스타레일이나 서머너즈 워처럼 탄탄한 유저층을 가진 경쟁작이 이미 많다. 이와 비교해 에테리아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잭 디렉터: 붕괴: 스타레일의 경우 캐릭터와 스토리에 많은 초점을 두고 있지만, 에테리아는 그보다 PvE, PvP 등 전투에 힘을 많이 실었다. 우선 PvE의 경우 던전이나 도전 콘텐츠 등이 있고, 전투마다 조건을 달리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전투하는 경험을 전달하려 했다. PvP는 단순하게 유저와 전투할 수도 있고, 마치 대회에 참여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토너먼트도 있다. 콘텐츠 관련 내용은 추후 더 자세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또 하나의 차별점은 에픽 세븐이나 레이드: 그림자의 전설 등 경쟁작들이 가진 단점을 최대한 개선했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은 서비스 기간이 어느 정도 됐는데, 그 동안 유저들이 제기했던 BM 문제나 시스템 단점을 에테리아는 상당 부분 완화했다.유저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길드 콘텐츠도 있다. 이와 관련해 재밌는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현재 글로벌 서버 1위 길드가 한국인으로 이뤄진 길드다.

Q. 주요 BM이 캐릭터를 뽑기라면, 3주 간격으로 캐릭터가 출시되는 건 유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잭 디렉터: 3주 간격이 비교적 짧다는 것과 유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캐릭터 뽑기의 허들을 다른 게임보다 낮게 설정했다. 대표적으로 천장 시스템이 다른 작품에 비해 낮은데, 실제로 무과금 유저가 계정 레벨 50에 도달했을 때 약 400~500개의 뽑기권을 보유했다. 참고로 계정 최대 레벨은 100레벨이고,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서버에서도 저렴한 BM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잭 디렉터: 1월 비공개 테스트 당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도 있었지만, 개선점에 대한 의견도 많이 받았다. 다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직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최근 유튜브나 미디어에서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글로벌 서버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한국 유저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그리고 캐릭터마다 여러 일러스트가 있는데, 그 중에는 한국 디자이너분들과 작업한 것도 많고 세계관 구성에도 한국 분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 자리를 빌어 도움을 주신 한국 아티스트와 유저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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