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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이상적인 외모를 꿈꾸지만, 현실적인 제약으로 이를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게임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주목받는 이유도 상상 속 외형을 게임에서나마 구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 분야에 특화된 신작이 곧 출시된다. 오는 10일 PC와 모바일로 출시되는 '스타일라잇'은 200종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5,000종이 넘는 아이템으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정성스럽게 만든 캐릭터로 즐길 콘텐츠도 풍부하게 갖췄다. 꿈꿔오던 집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며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남성 캐릭터 4명과 인연을 맺어가는 스토리도 전개된다. 정식 출시를 앞둔 '스타일라잇'의 주요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자.
200종 이상의 옵션 갖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처럼, 캐릭터를 다양한 스타일로 꾸미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취향에 맞는 '본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일라잇은 200종 이상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며, 얼굴부터 발끝까지 취향을 담아 나만의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다.
우선 캐릭터를 선택할 때 성인 여성과 소녀 중 원하는 체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여성은 늘씬한 8등신이고, 소녀는 아담하게 디자인됐다. 이후 커스터마이징은 크게 전체, 얼굴형, 피부 톤, 피부 타입, 체형으로 구분된다. 피부 질감, 입술 결, 안구 등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피부는 얼굴, 손, 무릎 등에 피부결과 혈관 모양까지 구현한 질감을 선택할 수 있다. 입술 역시 입체적인 곡선과 질감을 통해 사실감을 강조하며, 눈도 흰자에 자연스럽게 혈관을 표현하는 옵션을 갖췄다.



신체 부위별로 높이, 너비, 두께 등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얼굴 커스터마이징 역시 얼굴형, 눈, 코, 입, 귀 등을 세밀하게 조율하여 캐릭터가 주는 인상을 바꿀 수 있다. 특히 눈은 크기와 각도는 물론, 양 눈 간격, 눈동자 간 거리, 눈썹 뼈 돌출 정도, 잔주름, 애교살까지 조절 가능해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향후에는 홍채 반사와 각막 굴절 효과도 적용해 더욱 현실적인 눈동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높은 자유도와 다양한 선택지는 커스터마이징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긍정적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럴 때를 위해 '커스터마이징 공유' 기능이 제공된다. 직접 만든 캐릭터를 코드 형태로 공유하거나, 다른 유저가 만든 외형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정 플레이어 ID를 검색하거나, 추천을 많이 받은 인기 외형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많은 옵션을 만져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게임이라면, 어떠한 조정에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와야 한다. 이에 제작진은 40만 개 이상의 폴리곤을 사용해 캐릭터 모델링을 구현했고, 어떠한 각도에서 보더라도 완성도가 유지되도록 캐릭터와 배경 모두에 360도 무손실 전환을 적용했다. 피부와 머리카락에 닿는 빛 효과까지 신경 써 캐릭터 외모를 현실적으로 묘사하는데 공을 기울였다.




원하는 옷도 만들 수 있다, 자유도 높인 스타일링
수치 하나까지 고민을 거듭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여러 의상과 액세서리를 더해 스타일을 완성해야 한다. 스타일라잇에는 5,000종 이상의 아이템이 등장하며, 이를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머리 스타일, 상의, 하의, 외투, 신발, 액세서리 등을 개별적으로 선택하거나, 원피스나 세트 의상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입은 옷에 맞춰 화장을 고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의상의 면면은 출시를 앞두고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스패셜 의상’ 소개 영상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집에서 편안하게 입는 고양이 테마 홈웨어인 ‘냥냥스탭’, 고전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원피스 세트인 ‘바이올릿 연가’, 공연할 때 입는 무대의상 느낌으로 화려한 느낌을 연출한 드레스 ‘파도의 춤’ 등이 대표적이다.



보유한 의상 다른 스타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스타일라잇의 특징 중 하나는 자유도 높은 염색이다. 의상 전체를 염색하거나, 부위별로 다른 색을 입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의상별로 염색 가능한 부위가 제시되며, 특정 테마로 묶인 팔레트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한 벌 의상인 드레스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전체를 흰색으로 통일해 순수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검은색과 황금색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식이다.






원하는 그림을 직접 그려 나만의 옷을 만드는 ‘의상 디자인 DIY’도 갖추고 있다. 게임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검은색 티셔츠에 남성 캐릭터의 얼굴을 넣거나, 고흐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를 그려 원피스를 디자인하는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염색에 DIY까지 더해지면서 캐릭터가 입을 수 있는 옷의 종류는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의상 질감 표현에도 공을 들였다. 하늘하늘한 쉬폰, 두툼한 울, 차가운 가죽 등 다양한 재질을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보석이나 금속 장식, 레이스 등도 빛에 따라 반짝이거나 반투명하게 비치는 효과를 구현했다.
최근 해외 버전에 먼저 선보인 ‘랜덤 전신 염색 추천’ 기능도 국내 버전 출시 시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유용하다. 유저 취향과 AI 기술을 접목해 전신에 입힐 색 조합을 추천받는 방식이다. 많은 선택지가 부담스러운 유저도 이를 통해 좀 더 편하게 염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하우징에, 로맨스까지 즐긴다
정성껏 꾸민 캐릭터로 즐길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다. 먼저 하우징 시스템이다. 현대식 주택부터 거대한 서양식 저택까지 여러 집이 등장하며, 취향에 맞춰 인테리어할 수 있다. 집에서 쉬거나 요리하는 등 일상을 보내고, 친구를 초대하거나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우징 자유도가 높다면, 인생 시뮬레이션과 같은 재미도 기대해볼 수 있다.
집에 활기를 더해줄 반려동물도 기를 수 있다. 게임 내 '5-3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펫 시스템이 열리며, 고양이와 강아지 중 한 품종을 선택하게 된다. 반려동물을 쓰다듬는 상호작용은 물론, 캐릭터처럼 외형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다. 전반적인 덩치부터 머리 크기, 눈, 코, 입, 꼬리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양쪽 눈을 다른 색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어가 만든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가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세계에서 탐정이 되어 본인의 기억과 정체성을 둘러싼 모험에 나선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남성 주인공 4명을 만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로맨스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스타일라잇에 등장하는 남성 주인공은 강서준, 나시온, 노이현, 서이안까지 4명이다. 우선 강서준은 IT기업 대표이사이며, 멈추는 것을 싫어하며 항상 앞만 보고 질주하는 인물이다. 이어서 나시온은 추리 소설 작가로, 그가 쓰는 작품처럼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다. 노이현은 법의학자로, 차갑고 날카로운 면모가 강조됐다. 마지막으로 서이안은 인기 아이돌로 활동 중이며, 천부적인 스타성을 지녔다. 특히 국내 버전에는 한국어 더빙이 포함되어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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