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승리의 비밀' 독서 권장 캠페인 모델에 '페이커' 발탁

게임문화재단과 신구도서관재단은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모델로 한 독서 권장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승리의 비밀, 독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청소년층의 독서 습관 장려를 목표로 한다. 제작된 포스터는 전국 공공도서관 및 각급 학교 도서관에 대대적으로 배포된다.

페이커 선수는 23일 목요일에 개최된 신구도서관재단의 신구문화상 ‘리더 리더 어워드’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우리 사회의 독서 문화 확산에 공헌한 인물을 기리는 특별 부문이다. 페이커 선수는 세계 대회 7회, 국내 대회 10회 우승,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다. 그는 평소 인터뷰 등을 통해 독서가 프로게이머 생활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꾸준히 밝혔다.

페이커 선수는 “독서를 시작한 이유는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도 있다. 책을 읽으면서 게임을 대하는 태도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바뀐 것 같고, 프로게이머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것도 책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각종 사회 캠페인에 참여하여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쳤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리더 리더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는 신구문화상 수상 소감에서 “저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우리 사회에 독서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독서 참여를 독려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페이커 선수는 게임과 독서의 시너지를 통해 개인 역량 극대화를 증명한 인물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해준 페이커 선수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앞으로도 게임과 같은 문화 요소를 융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더욱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신구도서관재단 관계자는 “페이커 선수의 수상은 독서가 단지 지식 습득을 넘어, 자기계발과 리더십을 키우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다. 청소년들에게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리는 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미래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게임문화재단과 신구도서관재단은 페이커 선수의 수상과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