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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블로그] '아, 그러셔?' 지스타가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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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입니다. 사나이들의 도시 부산. 사실 게임메카 취재팀은 11월에 부산을 찾을 때면 '여행'이 아닌 '취재'가 목적인 만큼 그 정취를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며칠간 생활패턴도 숙소-벡스코-숙소-벡스코, 라는 쿨한 일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기가 부산인지, 서울인지 헷갈릴 정도죠. 그래서 게임메카에서는 [기자블로그] 코너를 통해 며칠 간 이어지는 기자들의 지스타 취재 일상을 담아내볼까 합니다.

이미 새벽 2시를 넘긴 만큼 '오늘'이라고 표현하기 그렇지만, 지스타 취재 일정은 정상적인 시간개념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웃음) 편하게 오늘이라고 말하겠습니다.

네, 그러니까 오늘(8일) 취재팀은 오후 2시경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점심을 먹고 벡스코에 잠깐 방문했다가 숙소로 향했죠. 이번 취재팀 멤버는 신입이 많아 지스타 취재가 낯선 기자들이 꽤 있는데요, 아직 '지옥'을 경험하지 않은 만큼 해운대 앞바다에 위치한 숙소에 마냥 즐거워하며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더군요. 특히 모바일 플랫폼을 담당하는 강모 기자는 신입답게 바짝 긴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사무실보다 이렇게 밖을 나오니까 더 좋네요!" 라며 밝은 웃음을 잃지 않더군요. 아, 그러셔? 이 귀여운 녀석들이 내일은 어떤 표정으로 어떻게 변할지, 저도 궁금하네요.



▲ 숙소는 해운대 바로 앞이라 무척 좋습니다만, 거의 나올 일이 없기 때문에



▲ 유일한 30대 김모기자(장모기자는 만 29세이기 때문)는 숙소 도착하자마자 나가떨어지고



▲ 또, 10분만에 일어나 이상하고 '재수없는' 행위를 하기 시작



▲ 토니토니 쵸파 모자네요! 저도 셀카 찍어볼래요



▲ 헤헤~ 잘 나왔다



▲ 재간둥이 류모 기자도 슬쩍 잠들었는데, 네 김모 기자와 달리 좀 거칠어 보이네요(-_-;)



▲ 일정을 위해 정신을 차렸지만 마냥 아직까지는 즐겁고



▲ 아주 간단한 요리로 끼니를 대신 한 뒤 벡스코로 출발!



오늘 일정은 남자조의 경우 첫날 취재준비를 최종점검하고 밤에 벡스코를 한 번 더 방문해 동선을 맞춰보는 게 전부였습니다. 여자조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게임대상 취재 이후 남자조 일정에 합류했죠.


▲ 캐리어에 발 올려둔 것만 봐도 평소 성격이 슬쩍 묻어나오고



▲ 전야풍경을 촬영하겠다더니, 부스모델에 유독 집착하는 김모 기자



▲ 누가 뒤에서 무슨 짓을 하든, 일단 찍고 보겠다는 의지



▲ 대체 뭘 저렇게 열심히 찍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하루 일정을 끝내고 자정이 다 된 시각, 취재팀은 류모 기자의 생일을 기념해 간단하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뭐 축하해주는 자리긴 했지만 시간이 늦어 다들 지쳐버리는 바람에, 축하를 하고 있는 한 건지, 또 축하를 받고 있긴 한 건지 알 수 없는 정체모를 일정이 돼 버렸습니다. 이렇게 '우울해 보이는' 자리를 끝으로 오늘 일정이 마감 됐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취재가 없어 오늘은 대부분 밝은 모습이었는데요, 행사기간 내내 그러길 바랍니다. 내일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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