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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 첫 업데이트, 순위경기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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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 3’는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스포츠 게임으로,  12월 18일 공개 서비스에 돌입 후 서비스 닷새 만인 23일에는 동시접속자가 14만 명을 넘어서는 등 초기 순항 중에 있다. 

'피파 온라인 3'에서는 지난 서비스 한 달여간 오픈 초기 사용자가 몰리며 발생했었던 일부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 및 최적화에 주력하고 게임 밸런싱을 점검하였으며, 1월 말을 기점으로 매월 단위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해 즐길거리를 대폭 보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개 서비스 이후 첫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1월 31일에는 공개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콘텐츠였던 순위 경기 및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이 선보여지게 되며, 그 외에도 실제 축구를 표방한 다양한 콘텐츠 및 시스템들이 준비됐다.

순위 경기 오픈
 

▲ 새롭게 추가된 순위경기 모드

오는 1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피파 온라인 3'에 신규 콘텐츠인 순위경기 모드가 오픈 된다. 순위 경기는 1:1부터 5:5까지 지원하며 각 타입별로 경기 기록이 저장되고 순위가 매겨지는 경쟁 모드. 경기 기록에 따라 개개인의 스킬 포인트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며, 이를 통해 자신의 전체 순위는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의 순위도 확인 할 수 있다. 순위에는 난이도 개념에서도 활용된 아마추어-세미프로-프로-월드클래스-전설 등 총 다섯가지 등급이 있으며, 순위 점수 를 높임으로써 승급할 수 있다. 
 

▲ 자신의 랭킹 포인트 및 경기 기록을 그래프로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순위경기의 매칭은 커스텀 매치와 기본적으로 동일한 방식으로 순위 점수를 기반으로 실력이 비슷한 팀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순위경기 시작 시 상대팀의 평균 순위 점수 와 각각 팀원들의 점수를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보여줄 예정이다. 


▲ 매치메이킹을 통해 대등한 상대와 자동으로 매칭되며, 점수를 통해 전력을 확인할 수 있다

순위경기에서는 반드시 자웅을 가려야 하는 만큼 연장전과 승부차기도 추가된다. 특히 승부차기의 경우, 그 긴장감과 박진감을 살리기위해 공수 역할의 선수들을 명확하고 보기 쉬운 방식으로 표기해 누가 골을 찼고 막았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제작 중이다. 
 

▲ 승부차기는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피파 온라인 3'에서는 순위경기 추가 이후 2월 한 달 동안 프리시즌 경기를 진행해 매칭 시스템 등 밸런싱을 점검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시즌을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매 시즌은 1달 단위로 진행되며, 시즌 우승시 강력한 보상을 제공하고 이후 각 시즌의 우수 랭커들을 대상으로 별도 대회를 개회하는 등의 계획도 검토 중으로 이 모든 우승 기록들은 개인의 감독정보에 기록된다. 

또한 상위그룹에 속하지 않은 유저들도 재미와 목표를 잃지 않도록, 1,2,3위 외에도 1000위, 10,000위와 같이 지정된 특정 랭크를 기록한 유저에게도 보상을 제공하고 1개월보다 짧은 단위의 다양한 소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스포츠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기획 중에 있다.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
 

▲ 최소 2명부터 10명까지 타 구단과 선수들을 교환할 수 있는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

선수들을 트레이드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 '피파 온라인 2'에서는 선수 재활용이라고 불리웠던 시스템을 실제 축구의 느낌을 살려 자신이 보유한 낮은 능력치의 선수들을 다른 팀과 트레이드 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 전세계 구단들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유저는 한번에 최소 2명부터 10명까지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으며, 자신이 제시한 조건(선수의 능력 및 인원수)에 따라 나에게 오퍼를 주는 구단의 숫자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3개 구단에서 오퍼를 제안하며, PC방에서 접속하는 유저의 경우 오퍼가 하나 더 추가되고 최대 5개까지 오퍼가 주어진다. 


▲ 트레이드를 통해 예상 능력치 평균보다 더 뛰어난 선수를 얻을 수도 있다

유저는 받은 제안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 옵션으로는 제안을 보낸 각 구단의 소속 선수 영입 및 추가 지급금(EP) 그리고 선수 이적료(EP)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되어 유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드를 할 선수를 선택할 때 교환 제안을 받을 구단의 개수나 교환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의 예상 능력치 범위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행운이 따른다면 능력치 최대 79의 호날두 등 탑클래스 선수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리그 시뮬레이션

싱글모드인 리그경기를 진행할때 전력차이가 많이 나는 하위팀까지도 모두 경기를 직접 치뤄야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하기 위한 리그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FIFA 온라인 3의 리그 시뮬레이션은 마치 실제 축구의 문자 중계를 보듯 약 5초에서 10초 분량으로 경기의 주요 기록 타임라인을 확인 수 있도록 제작 중에 있다.


▲ 경기의 주요 기록 타임라인을 통해 경기 중계를 보듯 즐길 수 있다

전작인 FIFA 온라인 2에서는 리그 시뮬레이션과 컵 시뮬레이션이 구분되었지만, FIFA 온라인 3에서는 모든 싱글 플레이의 리그 시뮬레이션권이 통일되어 적용된다. 

구단 변경 가능

능력치가 좋은 선수들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취향과 관계없이 구단을 선택해야만 했던 경우라면 이제 자신의 선수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팀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유저는 구단 변경 전 자신이 변경을 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변경 팀을 선택하고 서명을 하는 과정을 넣어 잔재미 요소를 더했다. 팀 변경 후에는 진행 중인 리그 일정이 초기화된다.  


▲ 자신이 원하는 팀을 직접 확인하고 교체할 수 있다

▲ 마우스로 직접 사인하는 계약식을 통해 현실감을 더했다

한국 선수들의 얼굴 추가

한국 선수들의 얼굴도 더욱 실제와 같이 변경된다. 정성룡, 윤석영, 곽태휘, 박종우, 설기현 등 유저들의 의견이 많은 선수들이 먼저 업데이트 되며, 이번 1월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최소 6명에서 8명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컵을 대비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두 업데이트 할 예정으로, 유망주들과 유저들의 건의가 많은 선수들을 우선 순위로 순차적으로 패치가 진행될 것이다.




▲ 한국 선수들의 변경 전 모습(위)과 변경 후 모습(아래)

기타 추가 기능

이 밖에도 게임의 편의성 및 유저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우선 비매너 플레이어의 채팅을 보고 싶지 않은 경우를 위해 경기 중 상대방 채팅을 막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선발 선수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같은 팀끼리 충분히 대화하고 스쿼드 및 팀 전력을 짤 수 있도록 채팅 기능이 추가되며, 경기 시 선수이름을 표시하는 방식도 유저가 지정하는 대로 유지되도록 변경된다.
그 외에도 보안강화를 위해 모든 유저에게 필수로 적용되는 2차 비밀 번호 기능이 생기는 등 게시판 및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들의 요구와 니즈를 수집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1월 업데이트 이후 추가 예정 콘텐츠

1월 업데이트 이후에도 매월 단위로 콘텐츠 업데이트가 대기 중에 있다. 그 주요 계획으로 겨울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 영국에 소재한 EA의 데이터 콜렉션 센터에서 수집한 최신 자료를 받아 3월경 로스터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팀 이적 기록 외에도 시즌 중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이거나 혹은 고전을 면치 못한 선수들의 능력치도 실제 상황에 맞추어 게임 속에 반영된다. 이와 같은 능력치 반영은 전작에서는 여름 이적시장 시즌 이후에 업데이트 되었지만, 실제 축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히스토리들이 게임 속에서도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한 K리그의 업데이트 시기도 전작의 10월에서 빠르면 3월에서 4월 중으로 더 앞당겨 추가할 예정으로, 2부 리그까지도 모두 구현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 

배성재 캐스터와 박문성 해설위원 콤비의 게임 중계도 한층 보강된다. 특유의 위트 넘치는 코멘터리를 포함해 약 3,000여개의 신규 녹음 파일이 추가되고 버그도 수정된다. 특별히 소소한 재미를 더하기 위해 몰수패를 악용하는 유저들에게 배성재 아나운서가 신날한 멘트를 날리는 속 시원한 코멘터리를 넣는 것도 준비 중이다. 

또한 이후 이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본선 경기에 앞서 예선전을 치를 수 있는 토너먼트 경기 시스템과 심판모드 및 관전자 모드를 제작하여 크고 작은 단위의 다채로운 경기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경기들의 우승 기록들을 감독정보에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고 자신의 실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그 외에도 팀닥터, 코치, 스카우터 등 팀의 능력치를 부스트해 줄 수 있는 스태프들을 기용하는 스태프 시스템, 구단주 혹은 팬이 주는 미션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감독 신임도, 신발부터 등번호, 유니폼을 입는 방식까지 나의 선수들의 외형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락커룸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와 같이 '피파 온라인 3'에서는 실제 축구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유저 개개인이 직접 구단주가 되고 감독이 되어 자신만의 구단을 성장시키는 진짜 축구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피파 온라인 3'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http://fifaonline3.nex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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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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