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에 발매된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넘버링 타이틀, '진 여신전생 4'
아틀라스에서 개발 중인 ‘진 여신전생 4’가 오는 23일(목) 일본에서 3DS로 발매된다.
‘진 여신전생 4’는 특유의 분위기와 스토리로 고정 팬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진 여신전생 3: 녹턴’ 이후 10년 만에 정식 넘버링을 달고 출시되는 게임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프레스 턴 배틀’ 시스템과 악마 설득, 합체 등 기존 ‘진 여신전생’ 시리즈가 지니고 있던 매력적인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다.
▲ '진 여신전생 4'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유튜브)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독특한 분위기를 계승
‘진 여신전생 4’는 악마의 지배 하에 놓인 황폐한 도쿄를 무대로 해 주인공이 동료들과 펼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진 여신전생’ 시리즈 내내 풍기던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암울한 설정, 배경음악이 합쳐져, 10년 만의 넘버링 작품으로서 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역할을 다한다.
▲ 세기말적 분위기가 3DS에서도 그대로
이번 작품에는 도쿄 외에도 새로운 장소인 ‘미카도국’이 등장한다. 중세와 현대가 어우러진 듯한 외관을 한 ‘미카도국’은 악마를 처치하는 사무라이를 길러내는 장소이기도 하며, 그 사무라이들은 도쿄의 신주쿠 거리에서도 활약한다. 또한 스토리 진행도 이데올로기 선택(카오스, 로우, 뉴트럴)에 따라 여러 갈래로 나뉘며, 멀티 엔딩을 지원해 보다 여러 가지 방향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 황폐한 도쿄에서 3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진 여신전생 4'
도쿄 주민이 아닌, 동쪽에서 온 캐릭터들
▲ '건틀렛 의식'을 통해 사무라이로 임명받는 주인공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인공은 일본 현지에 거주하는 평범한 사람인 경우가 많았던 전작과 달리, 이번 ‘진 여신전생 4’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동쪽에 존재하는 ‘미카도국’에 거주하는 사무라이로, ‘건틀렛 의식’에 의해 선택된 동료들과 함께 나라를 위협하는 악마들을 처치하게 된다. 더불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며 주요한 사건들을 만드는 두 세력 ‘카오스(Chaos)’와 ‘로우(Law)’ 성향도 각 등장 캐릭터들에게 부여된다.
▲ 동쪽 미카도국에 사는 18세 소년으로, 사무라이의 일원이 되어 악마퇴치에 나서는 주인공
▲ 말씨가 부드럽고 다정한 사무라이, 요나단
▲ 성격과 행동이 거칠지만, 정은 두터운 왈터
▲ 사무라이의 일원으로, 여장부다운 모습을 보이는 이자보
▲ 엘리트 의식이 강하며, 지기 싫어하는 소년 나바르
전통은 그대로, 3DS의 장점만 적용한 시스템
다수의 팬을 양산했던 ‘진 여신전생’ 시리즈만의 시스템은 이번 작품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적의 약점을 공격하면 공격 가능한 턴이 증가하는 ‘프레스 턴 배틀’ 시스템과 어떤 적이든 설득해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는 ‘악마 교섭’, 보유한 악마를 합성해 새로운 악마를 생성 가능한 ‘악마 합체’ 시스템도 고스란히 지원된다. 이에 더해 ‘진 여신전생 4’에는 400명 이상의 악마가 등장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백미, 그로테스크한 악마 디자인
▲ '악마 화가'로 유명한 카네코 카즈마도 악마 디자인에 일부 참여했다
이에 더해 전투 도중 랜덤하게 발동하는 ‘히죽거림’ 시스템이 추가됐다. ‘히죽거림’ 효과가 발동된 캐릭터는 능력치와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고 자신의 약점을 방어할 수 있어, 전투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 3DS의 스크린을 십분 활용한 전투 방식도!
3DS로 출시되는 ‘진 여신전생 4’는 거치형 콘솔로 출시되었던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가 한층 쉬워질 예정이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을 배려해 게임 진행 도중에도 언제든지 저장과 불러오기가 가능하며, 플레이어가 직접 난이도를 설정할 수도 있다. 더불어 게임 진행 도중 캐릭터가 사망했을 시에는 3DS의 만보계 기능을 통해 얻은 게임코인으로 부활하는 등 포터블 기기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시스템도 추가됐다.
‘진 여신전생 4’는 5월 23일(목) 3DS로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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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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