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에서 심의를 거부당한 '세인츠 로우 4' (사진 출처: 호주 게임심의의원회 홈페이지)
볼리션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게임 ‘세인츠 로우 4’가 호주에서 심의를 거부당했다.
호주 게임심의위원회는 ‘세인츠 로우 4’에 성폭력을 암시하는 듯한 묘사가 존재하며, 금지된 약물과 같은 비도덕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이는 컴퓨터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심의 기준에 위반돼 심의 거부를 뜻하는 RC(Refused Classification)등급을 매겼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배급사 딥실버 측은 ‘세인츠 로우 4’에 대한 호주 심의위원회의 심의 거부에 관한 내용을 인정했으며, 개발사 볼리션은 심의에 위반되는 요소를 삭제하거나 수정해 다시 심의를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호주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게임 심의 기간이 민간이 아닌 정부가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 성인 게임의 발매를 금지해왔지만, 이용자 및 업체 불만을 수용해 올해부터 성인 등급 분류 및 게임 타이틀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이후 많은 성인 게임이 심의를 통과해 현지 발매되었지만, ‘세인츠 로우 4’는 호주에서 새로운 심의 기준이 만들어지고 나서 최초로 등급을 거부당한 첫 성인게임이 됐다.
‘세인츠 로우 4’는 대통령이 된 주인공 세인츠가 외계인에 의해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세계에 전송, 그곳을 탈출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운다는 내용을 그린다. 다양한 탈것과 초인적 능력으로 도시를 누빌 수 있는 유쾌한 액션게임으로, 캐릭터가 알몸으로 돌아다니거나 급소로 적을 때리는 등 다소 엽기적인 내용도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세인츠 로우 4’는 PC, PS3, Xbox360으로 오는 8월 20일 출시될 예정이며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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