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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KL 시즌1] 노련미가 물씬, IOP-BH 2:0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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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 시즌1의 개막전이 열렸다. 전 시즌 우승팀 'NOA'가 승리한 개막전에 이은 2경기는 IOP-BH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2경기 1세트는 IOP-BH가 노련미를 과시하며 실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세트에서 양 팀은 경기 종료 시간이 2분 안으로 바짝 다가온 시점까지 진영을 지키며 상대의 동태를 살피는 신중한 전략을 선택했다. IS-3 탱크를 3기나 선택하며 눈길을 모은 실드는 중앙이 아닌 오른쪽 언덕에 주요 화력을 집중시키며 상대를 칠 기회를 노렸고, IOP-BH는 초반 상대 기습에 대비하기 위해 정찰을 통해 전 노선을 체크한 뒤, 기습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중앙을 점하며 위치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후 양 팀은 중앙과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긴 탐색전에 돌입했다. 서로의 1티어 전차만 잡아낸 팽팽한 상황에서 균형을 먼저 깬 쪽은 IOP-BH다. 주요 화력이 중앙을 지키는 동시에, 일부 탱크를 왼쪽 노선으로 우회시켜 실드의 뒤를 노린 것이다. 진영을 지키던 탱크들이 잡히며 티어 싸움에서 밀린 실드는 결국 경기 종료 40초를 남긴 시점에서 오른쪽 언덕에 진출한 탱크로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며 IOP-BH의 탱크를 노렸으나 조급한 움직임으로 인해 도리어 탱크를 잃으며 승리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IOP_BH의 전략적인 승부수가 돋보였다. 본래 노렸던 오른쪽 언덕 지역에서의 대치 상황이 오래 이어지자, IOP-BH는 오른쪽 언덕에 집착하지 않고 최소한의 빙어 병력을 남겨두고 비어 있던 왼쪽 지역으로 진출하며 상대의 허점을 찔렀다. 이후 상대의 시선이 모두 왼쪽 지역에 쏠린 틈을 노려 후방에 있던 탱크가 중앙을 넘어 오른쪽 시가지로 올라가며 기습 진영 점령에 나섰다.

 

왼쪽과 오른쪽을 동시에 친 IOP-BH의 플레이에 대한 실드의 초반 대응은 좋았다. 상대의 의도를 확인한 후, 왼쪽 지역 수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습 점령에 대비해 체력이 충분한 중형탱크를 후방에 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IOP-BH의 전술은 노련했다. 오른쪽 시가지 지역에 진출한 탱크가 시선을 빼앗는 사이 왼쪽에 위치한 탱크들이 일제히 진출하며 상대의 탱크를 파괴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은 체력이 많은 중형탱크의 움직임을 묶어두는 효과를 불러왔다.

 

결국 효율적인 전술로 상대를 무너뜨린 IOP-BH은 상대의 진영을 점령하며 2세트에서도 승리를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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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워게이밍
게임소개
'월드 오브 탱크'는 20세기 중반에 볼 수 있었던 기갑전을 묘사한 탱크 MMO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차를 연구, 개발하여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게임에는 재빠른 경전차, 만능 중형전차, 강력한 중...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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