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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WCS 글로벌 파이널, 한국 선수 6명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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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글로벌 대회 WCS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글로벌 파이널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 6명이 대회를 앞둔 포부를 밝혔다. 

우선 WCS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로열로더로 주목 받은 조성주는 종족과 선수에 관계 없이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파이널에 대비해 조성주는 평소 때 소화하던 하루 9시간 연습 패널을 유지하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 WCS 시즌2 코리아 우승 당시 조성주

조성주는 "WCS 시즌2 코리아의 우승을 통해 최연소 로열로더에 오른 후 항상 4강에서 막혔다. 글로벌 파이널을 통해 꼭 우승을 이루고 싶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 잘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승도 많이 하고 더 많은 실력을 쌓아 현재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보고 싶다. 이번 WCS글로벌 파이널에서는 꼭 우승할 테니 팬 분들께서 계속 열심히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시즌2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지성은 가장 상대하기 쉬운 종족으로 테란을, 가장 피하고 싶은 선수로 저그를 사용하는 김민철을 꼽았다. 또한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니만큼,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얼마 남지 않은 게이머 생활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 WCS 시즌2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지성

최지성은 "아무래도 시즌3 참가한 이후에 시간적 여유가 남들보다 더 많았다. WCS 시즌2 파이널 우승 이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그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준비했다. 아마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 경기를 보시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느낄 것이다.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이라는 기회가 온만큼 향상된 경기력과 달라진 플레이로 꼭 우승을 할 것이다. 더불어 10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우승상금으로 개인적으로 집을 장만하고 싶은 소망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WCS 랭킹 1위로 글로벌 파이널에 오른 김민철은 김유진과 이신형, 백동준을 높은 곳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신형과 백동준을 글로벌 파이널에서 만나 지난 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 대회에 나가면 무조건 첫 경기를 지는 징크스를 이번에 깨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WCS 랭킹 1위로 글로벌 파이널에 오른 김민철

김민철은 "WCS 첫 시즌을 시작하면서부터 글로벌 파이널 진출하는게 목표였다. WCS 코리아 시즌1 우승을 시작으로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그 결과 WCS 랭킹 1위로 WCS 글로벌 파이널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WCS 랭킹 1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현재 시즌1 우승 이후 우승에 굉장히 목말라 있기 때문에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는 꼭 우승을 하여 완벽한 저그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라고 밝혔다.

김유진은 이번 글로벌 파이널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따라서 16강부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같은팀 김민철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4강, 결승에 진출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이 부러웠다고 밝힌 그는 가장 자신 있는 저그전을 비롯한 모든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 이번에야말로 본인이 최고의 자리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그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김유진

김유진은 "WCS글로벌 파이널을 앞두고 신경을 많이 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블리즈컨에 참석하는 수많은 관중들 앞에서 게임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하고 그만큼 아쉬운 경기는 보여드리지 않을 것이다. 이번 WCS글로벌 파이널에서는 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전략을 선보일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 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많이 다듬어진 전략은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WCS 코리아 시즌3와 시즌3 파이널을 석권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백동준은 현재 기세를 이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최초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그에 어울리는 알찬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백동준의 심정이다.


▲ WCS 코리아 시즌3와 시즌3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동준

백동준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여 나는 많은 팀 이적을 겪었다. 게임 외적인 부분에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그만큼 내 스스로의 ‘절실함’이 커져 현재의 자리까지 오르게 해준 것 같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항상 프리미어 리그에 있어서 상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 항상 함께 참가하여 세계적인 대회에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 시즌3를 겪으며 해외경기를 겪으며 피곤하다가도 무대에 서면 팬 분들의 응원소리에 기분이 좋아지고 흥분되면서 힘이 나는 것을 느꼈다. 팬 분들 덕분에 게임 할 맛이 난다고나 할까. 그래서 항상 감사 드리고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WCS 시즌1 우승자 이신형은 에이서로 팀을 이적한 이후의 근황을 전했다. 이신형은 팀 이적 후 숙소 생활도 좋고, 연습 분위기가 자율적이라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장기였던 회염기갑병이 너프된 이후 테테전에 대한 고민이 많았으나, 현재는 해법을 찾아내서 대 테란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넘치고 있음을 알렸다.


▲ WCS 시즌1 파이널에서 우승한 이신형

이신형은 "최근에 시즌3 파이널이 끝나고 나서 WCS 포인트 랭킹 1위에서 2위로 밀려났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밀려난 것이 현재 짜여진 대진표에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준 것 같다. WCS 시즌 1 파이널 우승으로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받던 그 때의 모습을 되찾는게 가장 큰 목표이다. 이번에 블리즈컨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통해 최고의 포스를 보여드릴 것이므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11월 8일과 9일(북미 기준) 이틀 동안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3 현장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파이널은 16강부터 4강까지 5전 3선승제의 싱글 앨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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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RT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스타크래프트 2' 3부작 중 두 번째 타이틀인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은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이후의 시나리오를 다룬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가 레이너와 맹스크를 중심으로 한 테...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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