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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하드코어 하신가? ‘다크폴:잔혹한전쟁' 순위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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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와 '스타크래프트2' 등을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엠게임의 신작 MMORPG '다크폴: 잔혹한전쟁(이하 다크폴)'이 순위에 진입했다. 이로써 2013년 하반기 서비스되거나 서비스될 예정인 신작 온라인게임 대부분이 순위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10월 30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다크폴'은 첫날부터 대형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나름의 붐을 형성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직 PC방 순위집계나 홈페이지 방문자 수 등에서 밀린 감이 있지만, 전체 36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엠게임 입장에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판단된다. 

'다크폴'의 경쟁력은 역시 '시장에 없는' 스타일이라는 데 있다. 이 게임은 '하드코어'와 '자유도'를 기반으로 하는데, 플레이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게임에서 해소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 다소 살벌한 분위기가 있지만, 이 자체가 '다크폴'의 정체성이다. 현재 순위를 보면 50여 종의 게임 가운데 '다크폴'과 같은 스타일은 하나도 없다.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비주류'라는 것이 리스크다. 해당 스타일의 게임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주류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크폴'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그래픽을 비롯한 시각적인 부분까지 국내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다. 리스크 역시 크다. 

다만 한 가지 '다크폴'이 잘한 것이 있다면 어설프게 현지화하지 않고 생생한 게임 그대로를 서비스했다는 점이다. 현지화 과정에서 약간의 손을 보긴 했지만, '다크폴'의 정체성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면서 한국과 일본 통합서버를 운영하며 대결구도를 유도한 것 역시 좋은 아이디어다. 비주류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마니아 층만 흡수할 수 있다면 '다크폴'의 롱런도 기대해 봄 직하다. 물론 마니아 층이라는 것도 유경험자가 많아야 가능한 만큼, 지금 '다크폴'은 게임 알리기에 더 나설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 다크폴: 잔혹한전쟁 스크린샷(출처: 공식홈페이지)


하반기 신작 온라인게임, 우등생은 역시 '에오스' 

한게임의 신작 '아스타'가 결국 조금 먼저 출발한 '에오스'를 견제하는 데 실패했다. 이번 주 '아스타'는 더 오르지 못한 채 1단계 떨어지며 11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주 처음으로 자리를 빼앗긴 '에오스'는 이번 주 수성에 성공하며 8위를 유지했다. '에오스'의 저력은 확실히 아직 살아 있다. 

다소 심리적 경쟁이 있긴 하나, NHN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는 두 게임의 행보가 마냥 즐겁다. '에오스'는 될성부른 떡잎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고 '아스타' 역시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득한 개발력과 꼼꼼한 서비스 등의 여러 요인이 펼친 앙상블이니 당분간은 기분이 좋겠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최대 적수로 꼽힌 넥슨의 '도타2'는 1단계 소폭 상승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웹젠의 '아크로드2'는 아쉽게도 또 한 단계 떨어지며 17위로 밀렸다. 하향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은 이번 주 7단계나 떨어지며 45위로 떨어졌다. 테스트 열풍이 잠시 소멸하고, PC방과 기타 요인에 힘을 받지 못하면서 잠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스스톤'은 지난주 결과를 통해 가능성을 검증받은 만큼, 정식 서비스 이후 그 성과가 기대된다. 


굿바이 '검은사막' 내년 초에 만납시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이 자리를 바꿨다. TOP 10 마지막 자리를 둔 '메이플스토리'와 '아스타' 격돌에서는 캐주얼이 승리했다. 

중위권 역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스페셜포스(18위)' '스페셜포스2(23위)'형제가 나란히 2계단씩 상승했고, 하위권으로 빠질 뻔했던 '모두의마블(24위)' 역시 2계단 다시 상승하며 회복하고 있다. 큰 상승세를 보였던 '로스트사가(20위)'와 '테일즈런너(25위)'는 각각 2단계, 3단계 하락했다. 

하위권에서는 신작 중 하나였던 '이지온라인'이 다시 순위에 진입했다. 첫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검은사막'은 48위로 떨어졌는데, 다음 테스트가 진행되기 전까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KBS, 파란, 네이트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 다음 네이트와 제휴된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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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어벤추린
게임소개
'다크폴: 잔혹한 전쟁'은 '다크폴'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자유도에 보다 잔혹하고 냉정하며 승부욕을 자극하는 게임성을 극대화했다. '울티마'처럼 게임에 특정 클래스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것은 스킬 기반으로 이루...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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