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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 저중력 세계에서 펼쳐지는 핸섬 잭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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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이 오는 17일 정식 발매된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대표 FPS 타이틀 ‘보더랜드’ 최신작,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이 오는 17일(금) 정식 발매된다.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은 전작인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보더랜드 2’ 최대 악당인 ‘핸섬 잭’이 어떻게 무자비한 폭군으로 변모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작품은 4명의 새로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대기가 없는 판도라의 위성 ‘엘파스’에서 기존과 다른 중력에서의 독특한 전투와 각 주인공에 얽힌 이야기를 펼쳐나가게 된다.


▲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 공식 런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나쁜 녀석들 전성시대, 그들도 처음부터 악당은 아니였다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은 전작의 최종 보스였던 '핸섬 잭'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룬다. 그가 함께하는 ‘볼트 헌터’ 역시 ‘보더랜드 2’에서 악당으로 등장했던 인물들이다. 방패를 무기로 사용하는 ‘아테나’부터 권총과 채찍을 다루는 ‘니샤’, 드론과 강력한 화기를 쓰는 ‘윌헬름’ 그리고 전작에서 마스코트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은 ‘클랩트랩’까지 다채로운 플레이스타일을 지닌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만날 수 있다.

주인공들이 악당으로 활약하기 이전의 이야기를 그리기 때문에, 전작에서 보던 외형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이는 것은 ‘윌헬름’이다. ‘보더랜드 2’에서 반 인간, 반 로봇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 달리,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에서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나온다.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어떻게 주인공들이 ‘보더랜드 2’의 모습에 이르게 되는지 알 수 있다.


▲ 이번 작의 주인공들은 '보더랜드 2'에 등장했던 악당들이다


▲ 스토리와 레벨 업을 진행하면서, 점차 사이보그화 되는 '윌헬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달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저중력 전투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의 주 무대인 달 '엘파스'는 중력이 매우 작다. 덕분에 제자리에서 살짝 뛰어도 높이 도약하며, 돌아다닐 때는 흡사 달에서 걷고 뛰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점프한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발을 구르면 더 높이, 오랜 시간 공중에 머무는 게 가능하다.

이런 환경적인 요소는 전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점프 시에 제공되는 긴 체공시간을 이용하여 공중에서 총을 쏴서 적을 제압하거나, 커다란 장애물이나 넓은 절벽 사이도 가뿐하게 뛰어넘을 수 있어 전작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전투를 보여준다. 여기에 새로운 공격방식인 ‘그라운드 파운드’를 통해, 체공 중에 급격하게 떨어져 적에게 충격파를 주는 등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엘파스'의 또 다른 특징은 대기에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밖에서 전투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소를 채워줘야 한다. 이러한 점은 인간형 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적의 산소 마스크를 날리면 단번에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소는 잠시 동안 날게 해주는 제트 팩의 연로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게임 안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된다.


▲ 전작의 배경이였던 판도라 행성의 달 '엘파스'가 이번 작품의 주 무대다.


▲ 적에게 산소는 중요하다, 산소마스크를 노려라!


▲ 고공점프를 이용하면 이런 복잡한 지대도 빠르게 돌파할 수 있다

적을 얼리고, 지지는 새로운 무기들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에는 달이라는 배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무기가 새롭게 추가 되었다. 우선 '크리오 건'은 적을 냉동시키는 무기로, 얼어버린 몬스터를 가격하거나 총으로 쏘면 산산이 부서지게 된다. 이 특성을 이용해, 앞서 설명한 ‘그라운드 파운드’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얼어버린 적을 위에서 눌러 부숴버리는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 나온 레이저 무기와 비슷한 ‘양성자 총’도 이번 작품에 추가되었다. 레이저 무기는 여태까지 나왔던 무기들과 다르게, 적을 조준하고 누르고만 있으면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준다. 하지만 반동이 생각 외로 강하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 숙련도가 쌓여야 한다.

‘보더랜드: 더 프리 시퀄’은 오는 17일(금) PC, PS3, Xbox 360으로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적을 '크리오 건'으로 얼려서 산산이 조각내보자


▲ '양성자 총'의 기본 대미지는 약하지만, 지속적으로 적에게 타격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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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기어박스소프트웨어
게임소개
'보더랜드: The Pre-Sequel'은 '보더랜드' 시리즈 신작으로,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보더랜드: The Pre-Sequel'은 2편의 최대 악당 '핸섬 잭'이 무자비한 폭군으로 ... 자세히
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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