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소프트 지난 해 10월 신청한 법정관리가 1년 1개월인 지난 11월 28일부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윈디소프트는 자사가 12년간 서비스하면서 누적 회원 수 800만 명을 돌파한 온라인게임 ‘겟앰프드’를 활용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겟앰프드 TFT팀도 재구성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새롭게 구성된 겟앰프드 TFT팀은 “먼저 회사의 모든 역량을 ‘겟앰프드’에 집중하여 밸런싱 문제를 조절하고 활동 유저뿐만 아니라 휴면 및 신규 유저들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유저들이 게임의 제작 및 운영과정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지속적으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겟앰프드’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부여하여 즐기는 것을 넘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게임으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윈디소프트는 2015년 ‘겟앰프드’ 그래픽 리소스를 바탕으로 한 모바일게임(One resource, Multi mobile)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기업의 첫 걸음으로 ‘겟앰프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구상 중이다.
한편, 윈디소프트는 2002년 일본 사이버스텝과 공동 개발한 캐주얼 대전게임 ‘겟앰프드’를 국내에 서비스한 업체로 ‘겟엠프드’의 성공 이후 출시한 게임들이 성공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이 가중됐다. 회사는 2013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올해 10월 코아에프지와 18.5억 원에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회생의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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