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정글이 열린다, 길드워 2 첫 확장팩 '가시의 심장' 공개

'길드워 2'가 첫 번째 확장팩 ‘가시의 심장’이 베일을 벗었다.

 

아레나넷은 24일(현지 기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북미 대표 게임전시회 팍스 사우스(PAX South)에서 확장팩의 세부 정보와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이 내용은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 TV(Twitch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이번 공개에서 확장팩 ‘가시의 심장(Heart of Thorns)’의 새로운 게임 시스템과 콘텐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확장팩에서 플레이어는 신규 정글 지역인 '마구마(Maguuma)'의 심장부를 탐험하게 된다. 지역별로 독립된 3가지 환경이 구축된 '마구마 심장부'는 '길드워 2' 지역 중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주요 콘텐츠도 공개됐다. 우선 최고 레벨은 80레벨에 도달한 유저들이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는 '숙련 시스템(Mastery System)'이 추가된다. 플레이어는 탐험, 미션 수행, 업적 등을 통해 모은 '숙련 포인트'를 활용해 PvP 계정에 있는 모든 캐릭터가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라이딩 능력'을 구매하면 평소에 가기 어려운 지역까지 좀 더 수월하게 도달할 수 있는 식이다.

이 외에도 ▶새로운 특성, 기술 등으로 기존에 선택한 직업을 색다르게 전환시켜주는 신규 특성화 시스템(Specializations System) ▶신규 직업 ‘레버넌트(Revenant)' ▶PVP 콘텐트 신규 거점 게임 모드(New Stronghold Game Mode)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새로운 문명과 신규 지역, 길드 거점(Guild Halls) 등을 공개했다.

 

아레나넷의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대표는 “길드워 2의 첫 번째 확장팩은 MMO 장르를 변화시킬 혁신적인 시스템과 기술을 담고 있다”며 “단순한 게임의 확장을 넘어 이용자의 플레이와 모험 자체를 강화하는 새로운 콘텐트와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길드워 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의 MMORPG다. 2012년 출시되어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전작인 ‘길드워’가 700만장 이상 판매된 것에 이어, '길드워 2'는 350만장 이상 판매됐다.

 

확장팩의 발매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확장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가시의 심장’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