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팝 MSL 16강 4회차 경기가 오는 15일 오후 5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16강 4회차 경기에서는 최호선(SK텔레콤)과 김윤환(STX), 김명운(웅진)과 김민철(웅진), 신노열(폭스)과 김구현(STX), 김상욱(하이트)과 장윤철(하이트)의 16강 2,3세트 경기가 벌어진다. 1세트에서 패배한 선수가 2세트를 승리할 경우 3세트를 바로 진행된다. 현재 최호선-김명운-김구현-장윤철이 1세트를 승리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으며, 김윤환-김민철-신노열-김상욱이 역전을 노리는 상황이다.
16강에 진출한 세 명의 테란 중 13일 경기에서 김도우(STX)와 전상욱(폭스)이 연이어 탈락하면서 피디팝 MSL에 남아있는 테란은 최호선, 단 한 명뿐이다. 피디팝 MSL 본선에 진출한 테란 가운데 유일한 로열로더 후보이며 가장 랭킹이 낮은 최호선에게 테란의 명운이 걸려있는 것이다. 1대0으로 앞선 유리한 상황에서 이영호(KT)를 물리친데 이어 또다른 MSL 챔피언 김윤환을 물리치며 테란으로서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팬들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하지만 최근 김윤환은 분리형 3전제에서 두 번 연속 1세트를 내주고도 2,3세트를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준 선수다. 또한 최근 다전제 경기를 통해 보여주는 심리적인 면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김윤환이기 때문에 승부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과연 MSL 역사상 최초로 8강에 테란이 단 한 명도 진출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 지의 여부가 결정되는 16강 A조 매치업이다.
웅진을 이끄는 두 저그 에이스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던 김명운과 김민철의 대결, 첫 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김명운이 승리했다.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던 웅진이 위너스리그 들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면서 두 선수 역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8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그 이상의 위치까지도 충분히 넘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 1세트에서 승리한 김명운이 그 여세를 몰아 원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1세트를 내준 김민철이 신예의 패기로 역전에 성공하며 로열로더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노열과 김구현의 경기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데뷔 후 첫 8강 진출을 노리는 신노열, 최근 프로리그에서 김구현의 전진게이트에 패했는데 1세트 경기에서도 또다시 전진게이트에 아무런 힘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운영을 통해 경기를 끌어갈 땐 어떤 선수를 상대하든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신노열이 16강 2,3세트 경기에서는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김구현은 신노열의 중후반을 염두에 둔 플레이를 제대로 노려 1세트를 선취했기 때문에 빌드의 선택에 있어 어느 정도 우위를 가진 상황이다. 과연 또다시 전진게이트와 같은 초반 찌르기를 선택하게 될지, 아니면 이번에는 중후반 운영을 선택할지 빌드 선택부터 관심이 가는 16강 G조의 대결이다.
8강의 마지막 티켓은 하이트 엔투스의 두 선수, 김상욱과 장윤철 중 승자가 가져간다. 두 선수 모두 데뷔 후 첫 8강 진출에 도전하는 만큼 지난주 양보 없는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 김상욱은 장윤철을 상대로 훌륭한 프로토스전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장윤철의 혼신의 힘을 다한 방어에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프로토스전에 가장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김상욱이기 때문에 충분히 2,3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전승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이번 MSL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저그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황, 저그전이 약점이라고 평가받아온 장윤철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주 보여줬던 장윤철의 경기력은 분명 약점을 극복했다고 말하기에 충분한 것이었고, 그 여세를 몰아 팀킬 상성을 극복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자신이 진정한 ‘프로토스의 미래’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피디팝 MSL 16강 4회차 ? 1월 15일 (토) 오후 5시
A조 2세트 최호선(테란) vs 김윤환(저그) 벤젠
A조
3세트 최호선(테란) vs 김윤환(저그) 단테스피크
F조 2세트 김명운(저그) vs 김민철(저그) 벤젠
F조
3세트 김명운(저그) vs 김민철(저그) 트라이애슬론
G조 2세트 신노열(저그) vs 김구현(프로토스) 벤젠
G조
3세트 신노열(저그) vs 김구현(프로토스) 써킷브레이커
D조 2세트 김상욱(저그) vs 장윤철(프로토스) 벤젠
D조
3세트 김상욱(저그) vs 장윤철(프로토스) 단테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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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확장팩이다. '스타크래프트'의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에는 테란과 저그는 2가지, 프로토스는 3가지 유닛...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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