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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도 대기열! 디아블로3 한정판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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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아침, 구로 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팬들

‘디아블로3’ 한정판에 대한 열의가 전야제 행사가 열린 왕십리에서부터 온/오프라인 매장까지 이어졌다. 전야제 행사와 마찬가지로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밤을 새서 기다린 팬들이 속속들이 등장한 것이다.

5월 15일, ‘디아블로3’ 출시일에 맞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롯데마트몰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3개 대형마트는 한정판 및 일반판 패키지 판매를 일제히 시작했다. 가장 먼저 유의미한 반응이 속출된 곳은 아침 9시부터 온라인으로 상품 구매가 가능했던 11번가와 롯데마트몰이었다. 판매가 개시된 직후, ‘디아블로3’ 한정판이 매진된 것이다. 11번가는 1500개, 롯데마트몰은 200개의 물량을 모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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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9시 전후로 두 온라인 쇼핑몰의 홈페이지의 접속 불안 현상이 지속되며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호소했다. 11번가를 통한 ‘디아블로3’ 한정판 구매를 예정에 두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게이머들은 “디아블로 사려고 어제 가입했더니”, “원화집하고 디아블로 해골 모형이 갖고 싶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결제 완료하신 분 있나요?”라는 등의 의견을 냈다.

오프라인 매장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서울은 물론 지방 게이머들도 각 지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앞에서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열의를 드러냈다. 구로 이마트의 경우, 한정판 30개와 일반판 100개를 구비하여 15일 오전 8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하여 물량을 모두 소진하였다. 이 날 새벽, 현장에는 50여명의 팬들이 매장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디아블로3’ 출시 이전부터 게이머들은 각 대형마트에 ‘디아블로3’ 한정판 입고 여부 및 수량을 문의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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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 판매 현황을 문의 중인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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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판매를 기다리는 팬들

게이머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디아블로3’, 그러나 이면에는 어두운 부분도 존재한다. 가장 큰 부분이 ‘디아블로3’ 한정판을 중고사이트에 되파는 것이다. ‘디아블로3’ 출시 전야 행사에서 한정판을 산 일부 구매자가 옥션, 중고나라 등 관련 사이트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것에 대해 게이머들은 쓴소리를 냈다.

특히 중고나라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게임 동호회 회원 20명이 현장에 방문하여 ‘디아블로3’ 한정판을 구매한 뒤 이를 되파는 행위에 대해 유저들은 사재기 행위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지난 5월 14일, 왕십리 광장에서 진행된 ‘디아블로3’ 공식 출시 전야제 행사에서도 ‘디아블로3’ 한정판에 대한 뒷거래 정황이 파악되었다. 제품을 구매하고 현장을 빠져 나오는 팬들에게 웃돈을 얹어주며 ‘디아블로3’ 한정판을 팔지 않겠냐고 문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 자신이 산 ‘디아블로3’ 한정판을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 팔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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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3'는 전작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2'의 스토리라인을 계승한 작품이다.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5가지 직업을 지원한다. 무시무시한 악마 및 강력한 보스들과의 전투와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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