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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3’ 오류 해외도 심각, 블리자드 운영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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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발견된 각종 오류에 대해 블리자드가 공지한 해결방법 및 안내 사항

‘디아블로3’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서버 문제로 인한 접속 장애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며, 블리자드의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5월 1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디아블로3’는 발매 3일째를 맞이하는 지금도 각종 운영 이슈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 서버가 출시와 거의 동시에 각종 버그 및 오류로 인한 접속 불안이 발발한 것에 이어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도 네트워크 접속 문제로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사례가 발견되며 현지 게이머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한 저녁 시간대에는 서버가 가득 차 대기열에 걸려 게임을 하지 못한 유저들의 성토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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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3` 대기열 발생 스크린샷

해외 게이머들의 경우 트위터, 구글 플러스와 같은 SNS나 각종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디아블로3’의 접속 장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해외 유저들은 네트워크 연결이 없이도 싱글 플레이가 가능했던 전작들과 비교하며, 패키지를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에 접속이 되지 않아 게임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관련 외신 역시, ‘디아블로3’의 접속 불안은 한편으로 흥행의 지표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게임의 명성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해외 게이머들은 “6월 7일부터 기다렸는데, 그 결과가 이거냐?”, “게임은 매우 재미있지만, 출시 이후에 찾아온 심각한 접속 문제에 대한 블리자드의 안일한 태도를 보았다”, “돈을 주고 게임을 샀음에도 아직 싱글 플레이도 못했다. 도대체 이 디스크(게임 클라이언트 DVD)에는 뭐가 든 것이냐?” “디아블로3의 진정한 악마는 불안한 서버 상태다” 등의 의견을 냈다.

현재 블리자드는 각종 오류를 공지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에러로 손꼽히는 것은 서버 과부하 시 나타나는 에러 37과 정확하지 않은 계정정보가 입력되었을 때와 윈도우 계정 권한 설정에 문제가 있을 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 에러 315300, 용병과의 상호작용 중에 발발한 에러 3006,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에러 3007 등이 있다. 국내 한 게이머는 “내 생전, 게임의 오류 코드 번호를 외우게 된 적은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중, 로그인 에러로 인해 게임 플레이가 완전히 불가능해지는 에러 3006번과 에러 315300에 대해 블리자드는 완벽한 해결방책을 찾지 못하고, 타 지역 서버에 접속한 뒤 게임을 종료하고, 다시 원래 서버로 돌아오는 우회 방침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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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디아블로 3'는 전작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2'의 스토리라인을 계승한 작품이다.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등 5가지 직업을 지원한다. 무시무시한 악마 및 강력한 보스들과의 전투와 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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