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챔스 정규 시즌을 12승으로 마무리 한 SKT
4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2일차 경기 2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스베누 소닉붐을 잡아내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는 초반부터 SKT가 큰 이득을 거두며 시작했다. 초반 미드 교전에서 '페이커'와 '블랭크'가 상대 미드와 정글러를 동시에 잡아내며 상대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이다. 여기에 스베누의 핵심 카드 중 하나인 '탑 '라이즈'를 라인 스왑 후 바텀 듀오가 강하게 압박하며 원하는대로 성장하지 못하게 억제했다.
스베누의 조합은 정글러 '그레이브즈'와 탑 '라이즈'의 큰 성장이 전제되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초반에 이 전략이 무너진 것이다. 이에 스베누는 격차를 좁히기 위해 '몰래 드래곤'을 노렸으나 이마저 SKT에 들키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드래곤 교전' 과정에서 한타가 터졌고, 라이즈와 그레이브즈, 알리스타가 잡히며 더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초반부터 멀티킬이 터지고, 각 라인이 압박받는 와중 스베누는 의도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SKT는 초반부터 많은 이득을 거두며 빠르게 주도권을 쥐어나갔다.
이후 경기에도 SKT의 일방적인 공세는 이어졌다. 특히 스베누 입장에서 초반의 큰 격차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베누는 미드 라인 압박에 집중하고, 5명이 똘똘 뭉쳐 다니며 각개격파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러하 집중력 있는 전술로 미드 라인을 빠르게 정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킬 격차도, 오브젝트 점령도, 여기에 핵심 카드였던 '그레이브즈'와 '라이즈'의 성장 부족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반면 SKT는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부치며 강력한 화력을 발휘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펜타킬'을 기록한 '뱅' 배준식의 활약에 힘입어 SKT는 마지막 경기를 25:2라는 큰 격차를 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여기에 스베누의 날카로운 공격에서 위험할 때마다 팀원을 구해낸 '울프' 이재완의 '탐 켄치'의 슈퍼 세이브도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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