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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국내 시간 기준 11월 9일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유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에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T1 선수 및 코치진에게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도란’ 최현준 선수는 이번이 첫 월즈 우승인데, 이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도란’ 최현준: T1에 들어올 때부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다같이 웃으며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함께 열심히 달려와준 팀원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
Q.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해준 노력과 경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도란’ 최현준: 팬분들이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싸워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도란’ 최현준 선수는 오랜 시간 T1을 상대했지만, 지금은 T1과 함께 우승을 만들어냈다. T1이 가진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도란’ 최현준: 입단하기 전부터 T1 선수들은 항상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입단 후에는 선수 각자의 실력도 좋지만, 정신적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Q.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2023년은 팀원을 위해, 2024년은 팬분들을 위해 우승하겠다고 했다. 올해 우승은 어떤 의미인지?
‘페이커’ 이상혁: 올해 우승은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는 않고, 프로게이머로서 경기에 집중했다. 그에 대해 좋은 결과가 따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
Q. 이전에 방송에서 ‘갈리오’ 우승 스킨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혹시 이번 우승 스킨으로 ‘갈리오’를 생각 중인지?
‘페이커’ 이상혁: 아직 우승 스킨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작년처럼 팬분들에게 투표를 받아서 어떤 챔피언 우승 스킨을 만들지 결정할 것 같다.
Q. 7년 전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패배의 아픔을 겪었지만, 이번에 다시 중국에 돌아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다.
‘페이커’ 이상혁: 경기장에서 왔을 때 2017년도 경기가 생각나긴 했다. 다만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고 느꼈고, 승패를 떠나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2017년에 느꼈던 패배의 아픔은 지금은 다 나았는데, 그런 경험이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Q.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커리어도 많이 쌓았고, 2029년까지 계약도 이어져 있다. 이렇듯 오랜 기간 활동을 하게 해주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페이커’ 이상혁: 계속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동기는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프로 활동을 하면서 뛰어난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게 해준다. 2029년 계약도 스스로 더 많은 성장을 하고, 다양한 분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어 결정하게 됐다.

Q.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올해를 주전 경쟁으로 시작했고, 결국 파이널 MVP까지 따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선수로써 어떤 성장을 했는지 궁금하다.
‘구마유시’ 이민형: 올해는 인게임적으로 제 약점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정신적으로도 다양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Q. 많은 유저와 선수분들이 롤모델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꼽는다. 이에 대한 소감은? 그 분들이 자신의 어떤 점을 배웠으면 하는지?
‘구마유시’ 이민형: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모습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롤모델로 꼽아 주시는 것 같다.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배우고 힘을 내신다면 저 저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Q. T1의 현 바텀 듀오는 ‘역대 최고의 바텀 듀오’라고 평가 받고 있다. 서로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챔피언 폭이나 게임을 전체적으로 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서포터으로 견줄 선수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케리아’ 류민석: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는 챔피언 폭도 넓고, 항상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월즈 쓰리핏이라는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더 많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고 있어서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Q. 5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정글 수싸움에서 승리를 확신지은 순간이 있다면?
‘오너’ 문현준: KT가 오브젝트 싸움을 계속 유도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 5세트에서는 오브젝트보다 탑 라인에 많은 힘을 실었다. 특히 초반 3레벨 갱킹에 성공했을 때, 승리에 대한 가능성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Q. 4강이 끝나고 결승전까지는 일주일의 시간이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어떤 준비를 했는지?
‘케리아’ 류민석: 앞서 이야기한 대로 KT는 미드 바텀에 힘을 실으며 오브젝트 운영에 많은 신경을 쓰는 팀이다. 이 부분을 많이 신경 쓰면서, 그 동안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 바텀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했다.

Q. 결승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혹시 패배할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든 아찔했던 순간이 있다면?
‘도란’ 최현준: 이번 월즈에서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스위스 스테이지였던 것 같다. 그 때 여러가지 운이 많이 따라줘서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8강 진출 이후에는 저희 페이스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어서, 크게 불안한 적은 없었다.
Q. ‘도란’ 최현준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재계약이 남았다. 향후 계획에 대해 대략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지?
‘도란’ 최현준: 계약 관련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스토브 리그때 여러 이야기를 해볼 예정이다. 1+1 조항 같은 경우에는 사실 무의미한 내용이라, 한 쪽이 원하지 않으면 끝낼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구마유시’ 이민형: 작년에 1년 계약을 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올해 스토브 리그를 치를 것 같다.
Q. 이번 우승 이후 목표는 무엇인지?
‘페이커’ 이상혁: 2029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만큼, 프로게이머로써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사실 이번 대회 전에 건강 검진을 했는데, 이전에 비해 약간 안 좋아져서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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