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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가 2027년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게임 QA(품질관리) 및 디버깅 70%를 자동화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지난 11월 6일 스퀘어에닉스 중기 사업 계획 보고서를 통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는 도쿄 대학 마츠오 연구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술로 게임 개발 작업 효율성을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2027년 말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게임 QA와 디버깅 작업 70%를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QA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게임 개발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도쿄 대학 연구원들과 스퀘어에닉스 엔지니어로 구성된 10명 이상의 공동 연구팀이 협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스퀘어에닉스는 인력양성, 회사 성과와 직결된 보너스 지급, AI를 활용한 추가적인 생산성 향상 계획 추진으로 일본 내 개발 타이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해외 퍼블리싱 조직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및 판관비를 최적화한다. 아울러 주요 타이틀에 대해 멀티플랫폼 등으로 유통 확장을 추진한다.
이 중 해외 구조조정에 대해 스퀘어에닉스는 IGN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직원 해고가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퀘어에닉스는 "북미와 유럽 사업을 재편해 개발 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의 장기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신중하게 고려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발더스 게이트 3로 알려진 라리안 스튜디오 마이클 다우즈(Michael Douse) 퍼블리싱 디렉터는 7일 본인 X(트위터)를 통해 QA 자동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QA는 회사 내에서 게임에 가장 몰입하는 사람 중 하나다. 커뮤니티 팀과 퍼블리싱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고, 진정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유저들이 반응하기 전에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이미 알고 있으며, 가장 끈기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QA 인력이 대체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 QA 직무는 주니어 기획자들이 다음 직책으로 성장할 중요한 관문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스퀘어에닉스를 겨냥한 발언은 아니지만 테이크투 대표 역시 AI를 인력을 감축하는 도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테이크투 스트라우스 젤닉(Strauss Zelnick) CEO는 6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AI를 인력을 줄이는 핑계로 삼고 있지 않으며, (인력감축의) 기회로 보지도 않는다. 뛰어난 인재들이 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지루한 업무에서 해방시켜줄 기회로 보고 있다. '당장 내일부터 AI를 총동원해 비용을 5% 줄일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아니오'다"라고 말했다.
생성 AI 사용이 활발해지며 게임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뜨겁다. AI 활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그 용도와 사용 범위가 어떠한 방향으로 게임업계에 안착할지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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