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로 성장한 공주, ‘디스아너드 2’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2016.06.13 18:20

▲ '디스아너드 2' E3 2016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주의) 영상에는 폭력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으니 청소년은 시청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초능력을 지닌 암살자의 이야기를 다룬 잠입 액션게임 ‘디스아너드 2’ 출시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제 플레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베데스다는 13일(월), E3 2016 사전 컨퍼런스를 통해 ‘디스아너드 2’ 플레이 영상을 내보였다. 이번 영상에서는 주인공 ‘에밀리 콜드윈’과 ‘코르보 아타노’가 초능력을 사용해 적을 제압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의 무대는 전작 배경이었던 ‘던월’ 남쪽에 위치한 해안도시 ‘카르나카’다. 트레일러 도입부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독특한 양식의 배가 등장하며, 강렬한 햇빛과 대조된 뒷골목이 카메라에 잡힌다. 그리고 전작에서 사망했던 여제 ‘재스민 콜드윈’을 추모하는 간이 제단도 확인할 수 있다.

단일 주인공 체제였던 전작과 달리, ‘디스아너드 2’는 두 명의 주인공을 번갈아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같은 미션도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사건을 인식하는 관점이 바뀌며, 스테이지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략할 수 있다.

플레이 영상에서도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두 주인공이 등장한다. 먼저 전작에서 활약했던 코르보 아타노는 가면을 벗고, 단검과 총을 활용해 적을 제압한다. 에밀리 콜드윈은 앞서 트레일러 영상에서 밝혀졌듯 촉수를 뻗어 먼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하거나, 그림자 괴물로 변해 적을 급습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