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98은 매번 나올 때마다 게이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뛰어난 게임이다. 하지만 매니아들도 다소 어려운 키로 힘들게 느껴질때가 있다. 만약 기능의 키만 잘 활용하는 게이머라면 피파에서 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급 게이머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키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거나 자주 컴퓨터에게 져서 피파축구가 싫어지려는 게이머를 위해 이기는 비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실제적인 축구 경기처럼 개인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가는 공을 빼앗기기 쉽다. 항상 패스를 통해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공간을 활용해 찔러주는 패스는 단독찬스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둘째로 공격시 성급하게 처리하는 것보다는 침착하게 슛을 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슛을 쏜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작전이 필요하다. 또한 강하게 때린다고 해서 반드시 골이 들어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키가 익숙해질때까지 충분한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ea스포츠의 시리즈물들은 이미 최고라는 수식어를 항상 붙이고 다니게 됐다. 얼마전 NHL하키 98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던 필자는 피파 98을 보면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실제 중계를 보는 것같은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과 게임구성에 왜 EA스포츠를 게임왕국으로 표현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또한 통신상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던 한국데이터가 사실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수정되어 한국으로도 월드컵 우승을 노려볼만해졌다. 물론 실제로 그런 데이터 수치는 실력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것이기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말이다. 능력치만 바뀌었을 뿐 아직 피파98은 게이머에게 진정한 스포츠게임의 매력을 안겨줄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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