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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대립, 바벨스톤의 행방을 찾아라! (파랜드 택틱스 3: 전승을 계승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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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RPG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가 발매되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파랜드 택틱스 3는 전작들과는 다르게 턴제의 전형적인 일본 RPG로 바뀌었는데, 이렇게 바뀐 시스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낼 게이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파랜드 택틱스 3의 원제는 `파랜드 오디세이(Farland Odyssey)`로 파랜드 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한 또 다른 작품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이제 새로운 파랜드 시리즈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 게임에서 전투의 특징은 랜덤으로 배틀필드 맵이 생성된다는 점과 함께 `리얼타임 턴제 배틀` 전투 시스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전투 맵에 들어서면 리더가 되어 있는 캐릭터가 한번 움직일 때마다 몬스터들도 한 턴을 소비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몬스터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는 이상은 게이머가 조종하는 캐릭터와 몬스터가 동시에 움직이는 리얼타임 시스템이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주인공 일행이 우선권을 갖는 턴제 시스템으로 변해버린다. 이러한 점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몬스터의 공격 방법에 따라 대처하자.
근거리 몬스터의 경우 리더와 몬스터 사이의 거리를 짝수칸으로 맞추어 놓는 것이 좋다. 같은 거리를 이동했다고 했을 때, 공격 턴에서 우선권을 갖는 쪽이 게이머가 조종하는 쪽이기 때문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몬스터들, 특히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들은 직접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적 캐릭터에게 붙어 공격해야 한다. 원거리 공격의 경우, 대부분은 적 캐릭터들과 일직선상에 있는 캐릭터를 공격하므로 몬스터와 일직선으로 마주보지 않는 위치로 피해 다니는 전략도 필요하다.

기술의 적절한 활용
게임 중에 얻게 되는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좀더 유용하게 전투를 끝낼 수 있다. 가장 추천할 만한 기술은 전사 계열이 가지고 있는 `기합` 과 `모으기`, 그리고 `준비태세` 이다. 특히 모으기의 경우 턴이 지나도 공격을 가할 때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한 번뿐이기는 하지만 HP가 높은 적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마법 사용자의 경우, `마력덩어리` 와 `집중` 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마력을 올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무기의 효과적인 선택
전열에 따라 각 캐릭터에게 효과적인 무기를 장비해 두자. 리더에게는 검, 나이프, 지팡이 같은 근거리 공격 무기를, 두 번째 캐릭터에게는 창, 봉, 채찍 등의 2칸 공격 무기를 장착하고 세 번째 캐릭터는 활을 장비한 캐릭터나 마법사 캐릭터로 놓아두면 좀더 효과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이때, 무기를 바꾸는 데는 턴이 소모되지 않으므로 공격력을 살펴가며 때에 따라 효과적으로 무기를 바꾸어 주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속성을 가지고 있는 무기는 반대 속성에 약한 적들에게 한 배 반에서 2배의 데미지를 더 줄 수 있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속성 무기를 바꾸어 주는 전략 역시 필요하다.

무엇보다 유비무환!
실제로 전투에 들어가서 가장 많이 쓰이게 되는 것이 회복 아이템과 귀환 아이템인 `천사의 날개` (혹은 마법 `케이프`)이다. 특히 아이템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턴이 소모되지 않는 이 게임에서는 회복 아이템은 약초와 호박씨, 회복약, 요정의 눈물에 이르기까지 게이머가 가진 숫자 그대로가 파티의 전력이 된다. 항상 배틀필드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양의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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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SRPG
제작사
게임소개
시뮬레이션 RPG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랜드 택틱스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가 발매되었다. 파랜드 택틱스 1과 2는 서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1에서는 어린시절 카린의 이야기를 다루고 2에서는 성인이 된 카린의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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