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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온라인 게임, 편안한 온라인 게임, 다정스런 온라인 게임(다크 세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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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세이버를 처음 접할 때 드는 느낌은 `클래식하다` 라는 것이다. 90년대 초 도스와 286, 386이 주로 사용되던 시절,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었던 일본산 시뮬레이션 롤플레잉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라는 느낌이 든다. 고전 게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느낌을 얻을 수 있고 과거의 게임에서 느꼈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그 느낌만 그대로 전해진다는 것은 아니다. 그때의 느낌과 더불어 그 재미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온라인 게임의 특징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은 사람들끼리의 경쟁이라는 특수한 현상을 낳게 된다. 여러 사람이 모이고 각 캐릭터에 대한 레벨제를 도입함에 따라 레벨의 높고 낮음에 대한 계급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 계급에서 상위에 있을 경우 다른 이들의 인정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 위의 계급에 올라가려고 노력을 한다. 그래서 온라인 게임 안에서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다.

다크 세이버 역시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경쟁이 빠질 수 없다. 이 게임의 장르도 롤플레잉이라서 각 캐릭터들의 레벨이 존재하고 그 레벨 차이에 따라서 게임상의 제약이 뒤따르게 된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는 남들과의 경쟁은 다른 게임에서와 같이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레벨이 낮은 게이머라고 해서 다른 게임들처럼 게임상의 제약을 주는 것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것은 대부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부분중의 하나인 대화 부분에서도 저렙 게이머라도 약간의 돈(전체 창을 이용하는 잡담을 하기 위해서는 한번 말하는데 1000원이 필요하다. 저렙일 때는 조금 크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약간만 게임을 진행하면 거의 부담이 되지 않는다)만 지불한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그로써 친구들도 쉽게 사귈 수 있다. 또 전투 부분에서도 다른 사람과 직접 경쟁하는 디아블로식의 실시간 전투 방식이 아닌 실시간과 턴제의 조합인 실시간 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투시 얻게 되는 경험치와 아이템에서도 다른 게임처럼 눈에 불을 키고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전투에서 다른 이들에게 신경 쓸 필요 없이 전투를 즐기면서 적들을 상대하고 그에 따른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상으로 고렙과 저렙의 차이를 분명히 두기 때문에(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과 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레벨에 따라 한정되어 있다) 고렙들도 저렙의 게이머에 대해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그래서 다크 세이버는 고렙은 고렙대로 저렙은 저렙대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온라인 게임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플레이어 킬러(게임상에서 게이머가 다른 게이머를 죽이는 행위, 이하 PK라 칭함)에 관한 부분이다. 자신의 분신인 게임상 캐릭터가 길을 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죽을 경우 기분도 나쁘고 만약 그 게임이 죽음과 동시에 경험치와 아이템이 떨어지도록 설정되어있다면 자신이 힘들게 얻은 경험치와 아이템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 PK 행위에 관한 불쾌감은 상당히 높을 것이다.
그러나 다크 세이버에서는 PK 행위에 대한 불쾌감은 쉽게 찾을 수 없다. 시스템 자체적으로 PK에 제한을 두는 선과 악 시스템의 사용과 다른 사람에게 PK 행위를 당했을 경우에도 죽는 것 이외에는 아무 일도 없기 때문에(시나리오 전투 중에 죽는 경우 그 전투에서 얻은 경험치를 잃어버린다는 것이 있지만 이것은 PK 행위가 아닌 일반 전투에서 죽을 경우에도 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PK에 대한 결과라고 보기엔 어렵다) 다른 온라인 게임처럼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전투 부분에서 다크 세이버는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실시간 턴제 방식을 사용한다. 각 캐릭터마다 타임 게이지를 가지고 있어 그 게이지가 꽉 차는 경우 그 캐릭터의 행동이 가능하게 되는 방식이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이 실시간 전투를 지향하며 게이머에게 쉴 새 없는 마우스 클릭을 요구하는 반면 다크 세이버는 타임 게이지가 차는 동안의 시간을 주면서 여유있게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턴이 아닌 상태에서는 적의 위치를 확인하고 머리를 쓰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전술을 통해 적을 공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충분한 여유를 주는 것이다.
다크 세이버에서는 게임을 하면서 긴장할 필요가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즐기면서 편하게 생각하면 되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을 처음 접하는 이에게 알맞은 게임
다크 세이버는 시뮬레이션성이 가미된 게임인 관계로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알아둬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전투에 관련된 부분이나 일반 필드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 등(그래도 일반 패키지 게임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기 때문에 간단한 매뉴얼 한번만 읽어보면 된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에 비해서 필요한 것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적응하기가 조금은 불편하다는 모습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온라인 게임은 온라인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에게 알맞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선 위에 열거한 바와 같이 게임을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경쟁적 관계라고 하기보다는 협동 관계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에 서로서로 도와주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물론 단순한 전투에서 벗어난 아기자기한 전투를 할 수 있다는 점은 당연히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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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다크 세이버는 시뮬레이션성이 가미된 게임인 관계로 게임에 들어가기전에 알아둬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전투에 관련된 부분이나 일반 필드에서 알아두어야 할 것 등 다른 온라인 게임들에 비해서 필요한 것이 많은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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