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검, 마빈 스워드를 찾아!
위자드 앤 워리어에서 게이머는 10개의 종족 중에서 한 가지 종족을 골라 캐릭터를 만들어 최대 6명의 팀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악의 영주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 게임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설의 검 ‘마빈 스워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이 전설의 검 마빈 스워드는 저주와 축복을 동시에 받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서 다뤄야만 한다. 이 검의 유래는 2명의 불사신이 벌인 싸움에서부터 시작된다. 3명의 악마 ‘우데’, ‘다’, ‘칸’과 선한 마법사 ‘아네파스’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싸움의 과정에서 아네파스는 ‘케란’이라는 엔젤의 도움으로 블랙 파이어를 만들어내고 이것으로 악마를 잠재워 버린다. 하지만 ‘게제르드 라’가 악마들의 복수를 위해 돌아오고 또 다시 전쟁이 시작된다. 이렇게 해서 게임은 시작되고 게이머는 캐릭터의 힘과 지능, 그리고 독특한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중세시대에서 다양한 모험과 탐험을 하게 된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를 시작할 장소를 고를 수 있다. 마을은 모두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느 마을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마빈 스워드를 찾아 떠나는 시작 장소가 각각 다르다. 마을을 선택한 후에는 파티를 구성하는데 파티는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캐릭터는 10개의 독특한 종족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선택한다. 캐릭터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크게 4가지이며 직업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를 배분해 줄 수 있다. 이후에 사용하는 무기의 숙련도 선택에 따라 닌자, 마법사, 기사, 도둑, 팰러딘, 프리스트 등등 구체적인 직업이 주어진다. 캐릭터를 만든 후에는 100여 가지 이상의 모험과 퀘스트, 30여 가지의 스킬,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50여 가지의 특수한 능력을 습득하거나 얻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웬만한 영어실력이 아니면… - -
위자드 앤 워리어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게임 자체의 플레이 시간이 앞서 말한대로 12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길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어려움이 게이머를 괴롭힌다. 그것은 롤플레잉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대화가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요즘 외국 게임이라 해도 한글화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나중에라도 번역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할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그런 계획이 없다고 한다. 대충 눈에 보이는 몬스터를 죽이고 아이템만 찾아주면 되는 몇몇 롤플레잉 게임과는 달리 위자드 앤 워리어는 주민들을 구해야 한다는 목적에 맞게 대화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화가 중요한데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위자드 앤 워리어는 비록 영문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대화에 나오는 중요한 힌트나 아이템들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 옆에 나오는 대화상자에 추가되어 언제든지 다시 클릭해서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엔딩을 무사히 보는 게이머라면 정말 대단한 영어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자유도, 방대한 스케일
위자드 앤 워리어는 위자드리 6편과, 7편을 제작한 휴리스틱 파크가 제작한 1인칭 시점의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이다. 그 때문에 위자드 앤 워리어에는 위자드리와 유사한 점이 적잖게 눈에 띄는데 예를 들면 동료들에 대한 인벤토리 창이나 전투에 있어서 많은 점이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위자드리를 재미있게 플레이해 본 게이머라면 이 게임 역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자드 앤 워리어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은 디아블로 방식의 액션 RPG처럼 이동해서 적과 전투를 치르거나 정통 RPG처럼 적을 만나면 다른 화면으로 바뀌면서 싸우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액션 게임처럼 1인칭 시점의 전투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해서 좀더 빠른 순발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게이머에게 좀더 긴장감을 준다는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RPG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NPC와의 대화라면 위자드 앤 워리어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각각의 퀘스트이다. 퀘스트는 주민이나 몬스터들로부터 주어지는데 각 퀘스트마다 다음 퀘스트와 연결되어 있어 받드시 풀어야만 다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성전 안에 마빈 스워드가 존재하는데 그 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열쇠를 얻는 퀘스트를 풀지 않으면 성전 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일직선으로 연결된 퀘스트가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한 개수의 퀘스트를 풀게끔 되어 있다. 또한 밤과 낮의 개념이 있어 시야에 대한 다양함을 준다든지, 상점의 길드 메뉴를 통해 보통 아이템 외에 특별한 어빌리티가 추가된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점 등 잔재미도 여러 개 있다.
하지만 이 게임 역시 단점이 될 만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오랫동안 플레이하다 보면 화면 중간에 깨짐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화면이 깨져보인다는 것은 즉, 적과 전투를 벌이는 다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숲들로 인해 화면이 안보이는 현상 같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곧 캐릭터의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패치를 통해서라도 꼭 고쳐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롤플레잉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마다의 다양한 행동과 기술들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자유도를 갈구했던 롤플레잉 게임 팬들에게 권해주고 싶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위자드 앤 워리어에서 게이머는 10개의 종족 중에서 한 가지 종족을 골라 캐릭터를 만들어 최대 6명의 팀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악의 영주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주민들을 해방시키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 게임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설의 검 ‘마빈 스워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이 전설의 검 마빈 스워드는 저주와 축복을 동시에 받았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서 다뤄야만 한다. 이 검의 유래는 2명의 불사신이 벌인 싸움에서부터 시작된다. 3명의 악마 ‘우데’, ‘다’, ‘칸’과 선한 마법사 ‘아네파스’는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싸움의 과정에서 아네파스는 ‘케란’이라는 엔젤의 도움으로 블랙 파이어를 만들어내고 이것으로 악마를 잠재워 버린다. 하지만 ‘게제르드 라’가 악마들의 복수를 위해 돌아오고 또 다시 전쟁이 시작된다. 이렇게 해서 게임은 시작되고 게이머는 캐릭터의 힘과 지능, 그리고 독특한 기술을 적절히 사용해 중세시대에서 다양한 모험과 탐험을 하게 된다.
우선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를 시작할 장소를 고를 수 있다. 마을은 모두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어느 마을에서 시작하느냐에 따라 마빈 스워드를 찾아 떠나는 시작 장소가 각각 다르다. 마을을 선택한 후에는 파티를 구성하는데 파티는 최대 6명까지 가능하다. 캐릭터는 10개의 독특한 종족 중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선택한다. 캐릭터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크게 4가지이며 직업에 따라 각기 다른 능력치를 배분해 줄 수 있다. 이후에 사용하는 무기의 숙련도 선택에 따라 닌자, 마법사, 기사, 도둑, 팰러딘, 프리스트 등등 구체적인 직업이 주어진다. 캐릭터를 만든 후에는 100여 가지 이상의 모험과 퀘스트, 30여 가지의 스킬,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50여 가지의 특수한 능력을 습득하거나 얻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웬만한 영어실력이 아니면… - -
위자드 앤 워리어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 게임 자체의 플레이 시간이 앞서 말한대로 12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길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어려움이 게이머를 괴롭힌다. 그것은 롤플레잉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대화가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요즘 외국 게임이라 해도 한글화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나중에라도 번역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할지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그런 계획이 없다고 한다. 대충 눈에 보이는 몬스터를 죽이고 아이템만 찾아주면 되는 몇몇 롤플레잉 게임과는 달리 위자드 앤 워리어는 주민들을 구해야 한다는 목적에 맞게 대화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대화가 중요한데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하나?
위자드 앤 워리어는 비록 영문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대화에 나오는 중요한 힌트나 아이템들은 상대방과 대화할 때 옆에 나오는 대화상자에 추가되어 언제든지 다시 클릭해서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의 엔딩을 무사히 보는 게이머라면 정말 대단한 영어실력을 지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자유도, 방대한 스케일
위자드 앤 워리어는 위자드리 6편과, 7편을 제작한 휴리스틱 파크가 제작한 1인칭 시점의 판타지 롤플레잉 게임이다. 그 때문에 위자드 앤 워리어에는 위자드리와 유사한 점이 적잖게 눈에 띄는데 예를 들면 동료들에 대한 인벤토리 창이나 전투에 있어서 많은 점이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위자드리를 재미있게 플레이해 본 게이머라면 이 게임 역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자드 앤 워리어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은 디아블로 방식의 액션 RPG처럼 이동해서 적과 전투를 치르거나 정통 RPG처럼 적을 만나면 다른 화면으로 바뀌면서 싸우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액션 게임처럼 1인칭 시점의 전투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동시에 사용해서 좀더 빠른 순발력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은 게이머에게 좀더 긴장감을 준다는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RPG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NPC와의 대화라면 위자드 앤 워리어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각각의 퀘스트이다. 퀘스트는 주민이나 몬스터들로부터 주어지는데 각 퀘스트마다 다음 퀘스트와 연결되어 있어 받드시 풀어야만 다음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성전 안에 마빈 스워드가 존재하는데 그 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열쇠가 필요하다고 했을 때 열쇠를 얻는 퀘스트를 풀지 않으면 성전 안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일직선으로 연결된 퀘스트가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상당한 개수의 퀘스트를 풀게끔 되어 있다. 또한 밤과 낮의 개념이 있어 시야에 대한 다양함을 준다든지, 상점의 길드 메뉴를 통해 보통 아이템 외에 특별한 어빌리티가 추가된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점 등 잔재미도 여러 개 있다.
하지만 이 게임 역시 단점이 될 만한 요소가 있다. 그것은 오랫동안 플레이하다 보면 화면 중간에 깨짐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화면이 깨져보인다는 것은 즉, 적과 전투를 벌이는 다급한 상황에서 갑자기 숲들로 인해 화면이 안보이는 현상 같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곧 캐릭터의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패치를 통해서라도 꼭 고쳐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롤플레잉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마다의 다양한 행동과 기술들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자유도를 갈구했던 롤플레잉 게임 팬들에게 권해주고 싶을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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