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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야심작 등장(츠쿠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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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야심을 걸고 만들었다는 소니의 비장의 3대 RPG인 츠쿠나이. 과연 소니가 야심을 걸면 어느 정도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래픽이 허전하다
우선 첫 느낌은 상당히 괜찮았다. 처음 프롤로그 화면부터 왠지 무언가를 풍기는 듯 하고 소니에서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생각이 든다. 게임 그래픽이 역시 플스2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지만 전체적인 배경이 허술하다. 그래픽이 좋은 것은 인정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 마치 수많은 병사들이 화면을 채우면서 엄청난 싸움이 일어나지만 배경이 썰렁해서 뭔가 밋밋한 결전과 같은 분위기이다. 그래픽 자체도 결전과 비슷하고.

게임을 뜯어보자
게임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우선 드래곤퀘스트와 비슷한 방식이다. 한 시나리오를 끝내면 다른 시나리오를 끝내고하는 식의 게임이지만 드래곤퀘스트와 다른 점은 지루하다. 게임이 굉장히 지루해지고 무의미해진다. 또한 단서가 적어 막히면 거의 게임은 플레이에 짜증을 느낀다. 그렇다고 배틀시스템이 아주 훌륭하거나 하여 시나리오 자체의 지루함을 커버해 주는 것도 아니다. 소니에서 여러 가지 참신한 요소를 많이 도입하긴 했으나 뭔가 나사가 빠진 느낌. 카드를 이용한 전투시스템은 즐길만 했지만 전투 자체가 역시 밋밋한 느낌을 준다. 연출 등은 수준급. 하지만 금방 질린다는게 문제점.

사운드 이거 왜이래
크로노크로스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기억하는가? 그 크로노크로스의 음악을 담당했던 마즈노리 미츠다의 작품인데 이게 왜 이런지. 그만의 독특한 음악성이 없어지고 의외로 게임의 분위기에 안맞는 음악이 등장하여 귀에 거북해지는 음악이 생긴다. 물론 마을 테마나 몇몇은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축 늘어진 느낌의 음악인듯. 전투시의 효과음은 괜챦은 편.

결국 이 게임은

다른 RPG와는 달리 상당히 참신한 RPG이지만 결국은 시스템의 미완성으로 이것도 저것도 보여주지 못한 그런류의 게임이다. 풀 폴리곤이어서 카메라 앵글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조금 시점이 불편한 듯 하다. 또한 맵에서는 시점이동 자체가 불가능(장난하나?..). 많은 노력이 들어간 작품이지만 미완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니 레전드 오브 드래곤이 생각나는데. 소니의 RPG가 좀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포포로3도 떡치면 때릴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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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게임소개
다른 RPG와는 달리 상당히 참신한 RPG이지만 결국은 시스템의 미완성으로 이것도 저것도 보여주지 못한 그런류의 게임이다. 풀 폴리곤이어서 카메라 앵글을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조금 시점이 불편한 듯 하다. 또한 맵...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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