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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모에할 수 없다! 미소녀 족구게임 `스파이크걸즈`(스파이크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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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핀’의 필생의 역작(?) ‘스파이크걸즈’가 한빛소프트를 통해 이번 12월 20일부터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스파이크걸즈’는 족구게임인만큼 신선한 소재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눈부신 것은 바로 ‘미소녀’만 등장한다는 것이다.

거친 남정네들만 득실거리는 ‘군대스리가’식 단순무식 족구가 아니닷! 여자들만 등장하는 섬세하면서도, 화사한, 그리고 남자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효과적인 게임이다.

자! 그럼 ‘스파이크걸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1차 때보다 어떤 점이 바뀌고, 추가되었는지 살펴보자.

신캐릭터와 NPC 등장!

‘스파이크걸즈’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각기 개성을 가지고 있다.

▲ 좌측부터 '슈', '유나', 앨리스'다

기본적으로 선택이 가능한 세 명의 캐릭터를 먼저 소개하겠다. 전형적인 여동생 타입의 로리캐릭터 ‘슈’,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처럼 느껴지는 ‘유나’, 부잣집의 아가씨로, 품위있으면서도 세련된 누님 ‘엘리스’가 있다. 각자 유저들의 취향에 맞는 코드가 작용되는 만큼, 한번 쯤은 ‘이 캐릭터 맘에 드네’라는 생각을 가져볼만하다.

▲ 캐릭터의 이름만봐도, 그 사람의 덕을 알 수 있노라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는 누님 캐릭터 ‘엘리스’의 여동생인 ‘도로시’다. 척봐도 ‘로리형’인 이 캐릭터는 슈에게 없는 매력이 있다. 이른바 오덕세계에서 통하는 단어! ‘츤데레’다. 날카로운 눈빛과 무뚝뚝해 보이지만, 품에 안고 있는 토끼인형에게만은 다정하게 말을 거는 모습은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의 모습이다.

▲ 소녀의 이름은 '도로시'. 전형적인 로리 + 츤데레

또한 기존 튜토리얼 모드가 바뀌면서 새로운 NPC들이 출연해 재미를 줬다. 물론 튜토리얼 모드를 귀찮게 여기거나, 어려워해서 넘어가는 유저들이 있을 텐데,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의 번거롭던 튜토리얼이 짧고 간결하지만 스토리가 가미되 보다 알차게 변했다.

모든 연습을 끝내고 연습시합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 연습시합에서 새로운 NPC 두 명이 등장한다. 바로 전형적인 쿨하면서 리더쉽이 느껴지는 ‘언니형’ 캐릭터인 ‘다인’과 잘난척하고 이기적인 바보캐릭터 ‘지우’다. 이 둘은 튜토리얼의 연습모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 그 둘의 등장도 기대된다.

▲ 1차 CBT 메인화면 뒤에서 볼 수 있었던 두 캐릭터, 이렇게 만나보니 새롭다!
(우측의 왼쪽이 '다인', 우측의 붉은머리가 '지우'다)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새로운 메인 캐릭터와 NPC가 등장했지만, 아직 모두 등장한 것은 아니다. 특히 또 다시 모르핀이 내세운 일명 ‘신비의 베일에 쌓인 소녀’라는 신캐릭터에 대한 예시를 해놓았기 때문이다. 형태로 보나 전혀 다른 타입임을 알 수 있다. 이번 2차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로리형 캐릭터가 등장한 만큼 누님형 캐릭터가 아닐지 기대된다.

밸런스와 스킬, 그리고 스테미너의 조합!

‘스파이크걸즈’는 캐릭터마다 특징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도로시까지 포함해서 네 명의 캐릭터는 각각 균형적인 밸런스를 보여줬다.

우선 ‘슈’의 경우는 ‘방어형’이기 때문에 상대편의 날카롭고 변칙적인 공격이라 할지라도, 날렵한 몸놀림으로 쉽게 받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유나’는 전체적인 밸런스가 고루잡힌 만능형으로 공/수를 겸비하고 있다. 또 누님형 캐릭터인 ‘엘리스’는 방어 능력은 떨어지지만, 반대로 강력한 스파이크를 때릴 수 있는 공격형 캐릭터다.

▲ 폼생폼사 무조건 화려한 스킬만 해놓았다간,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 ‘도로시’는 ‘슈’의 날렵한 몸놀림과 방어 능력을 그리고 ‘엘리스’의 공격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단 능력치는 어중간하지만, 이동속도 하나는 빠르다). 특히 스킬의 선택에 따라 ‘공격형’과 ‘수비형’ 둘로 나눠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스파이크걸즈’는 족구게임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팀전(2대2, 3대3)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팀의 구성에 따라 그 팀의 스타일이 달라진다. 도로시나, 슈로 구성된 팀은 변칙적인 공격과 방어에 강력한 면을 보인다. 반대로 유나와 앨리스로 구성된 팀은 기본적인 방어능력과 더불어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팀이 된다. 특히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스킬에 따라 더 큰 변수로 작용된다.

▲ 받을 수 없는 공격도 스킬이 받쳐주면! 안면몰수하고 받아낸다

‘스파이크걸즈’에서 유저는 최대 6개 스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레벨 3부터 30레벨까지 다양한 스킬들이 존재한다. 특히 패시브/액티브 스킬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은 넓지만,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범위는 좁아 스킬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또한 팀전으로 진행되는 만큼, 상대편이 어떤 스킬을 쓸지 알 수 없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많다. 예를 들어 ‘앨리스’가 도저히 스파이크를 때릴 수 없는 장소에서 강렬한 스파이크로 허를 찌를 수도 있다. 또 도로시 경우 상대편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낮게 튕기는 스파이크를 때릴 수도 있다.

반대로 슈는 스킬을 사용해 도저히 받아낼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공격을 받아내는 등 다양한 변수들이 작용한다.

▲ 강렬한 스파이크도 좋지만, 그만큼 스테미너의 소모가 극심하다

단 스킬들은 철저한 ‘스테미너’의 틀 안에 있기 때문에 무한대로 쓸 수 없다. 일반적인 행동(리시브, 토스, 스파이크)에서도 스테미너의 소모가 있는 만큼, 유저들은 각별히 스테미너 관리를 해야만 한다. 자칫 과도한 스킬 시전으로 스테미너가 바닥났을 때, 상대편의 공격에 아무런 대응을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양한 상황과 변수는 보다 유저들에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줘 재미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보기 편해진 UI, 그리고 다양한 아이템 추가.

‘스파이크걸즈’는 기존보다 훨씬 효율적인 구조로 바뀌었다. 유저들의 발길이 잦은 ‘경기장’이 그 예다. 경기장은 유저들이 족구대결을 펼치는 로비다.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방정보를 넘 크게 보여줘서 몇 개의 방밖에 볼 수 없는 답답한 느낌이었다.

▲ 개선된 로비, 1차 CBT를 해본 사람이라면 편리함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이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한눈에 많은 방이 눈에 들어오고, 유저들의 정보를 지켜볼 수 있도록 바뀌었다. 특히 유저들의 평균적인 레벨대가 어떤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이 어떤지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방찾기가 수월하지 않던 문제는, ‘대기방보기’가 추가되어 유저들이 쉽게 방을 찾아갈 수 있도록 바뀌어 유저들이 어려워하던 문제점을 해결했다.

▲ 광장을 통해 유저들간의 만남이 원활해졌다

‘스파이크걸즈’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없었던 광장이 추가되었다. 이곳은 유저들끼리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거나, 자신의 캐릭터 모습을 뽐낼 수 있는 장소다. 물론 유저 개인이 채널을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볼 수 없었던 아이템들이 많이 추가된 점도 눈에 띈다. 도로시의 아이템을 비롯해 기존 캐릭터의 옷과 액세서리가 추가된 만큼,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이쁘게 치장할 수 있는 재미가 늘어났다.

▲ 자신의 분신인 캐릭터를 꾸미는 것은 만인의 공통된 즐거움이다

단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쇼핑아케이드’의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은 바로 쇼핑몰 내에서 스크롤 없이 화면에 보이는 아이템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래대로라면 화면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아이템이 있어야 하지만, 스크롤도 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쉽게 구입할 수 없다. 마치 뽑기처럼, 쇼핑아케이드를 들락날락 거려야만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는 불편함은 신속히 고쳐야할 문제다.

최적화는 우수! 과연 미소녀 할렘은 열린것인가?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때에는 자주 튕기는 현상과 버그가 많았지만, 이번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선 수정되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미소녀 게임이인만큼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는 한빛온만 가입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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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모본
게임소개
'스파이크걸즈'는 족구와 미소녀 캐릭터를 소재로 삼은 스포츠 게임이다. 각기 다른 능력치와 스킬을 가진 미소녀 캐릭터를 조작하여 다른 유저와 여러 경기장에서 족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경험치를 통한 레벨업, 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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