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 1941은 ‘지상최대의 전차전’을 모토로 하는 전차 온라인게임이다. 전차게임 장르를 개척했던 ‘블리츠 1941’이 보다 알차게 무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블리츠 1941’은 최근 ‘ALL NEW’ 라는 혁신적인 업데이트 컨셉을 내세우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17가지 항목에 걸친 굵직굵직한 게임 시스템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가 주목 받는 이유는 블리츠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단점이라 지적되었던 부분들을 획기적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번 리뷰에서는 게이머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던 대전실 기능의 등장과 지령 시스템의 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화려한 탈바꿈, 대전실에서 경험하는
짜릿한 전차대전
지금까지의 블리츠의 게이머들은 전장에서 상대 전차를
공격하고 해당 전차가 파괴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블리츠 1941’만의 독특한 경험치
획득 방식 때문에 작전실에서 ‘작실 노가다’를 해야만 했다.
작전실은 아군끼리 중대를 맺고 협동으로 NPC 전차를 파괴하는 곳으로 게이머들은 이곳에서의 반복된 NPC 전차 공격을 통해 경험치와 게임내 머니인 크레디트를 획득해왔다.
이런 방식의 작전실 시스템은 초기 블리츠에서만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목받았었지만, 작전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미션이 많지 않고 레벨별로 세분화되어 있지도 않았기 때문에 연속해서 플레이하게 될 경우 지루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스킬을 이용하는 두뇌 싸움에 재미를 붙이기 전까지 이런 노가다를 거쳐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 대전실 채널은 전차장 레벨에 따라 분리되어 있다 |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단점을 가졌던 작전실이 사라지고, 전차로 짧은 대전과 승부를 즐길 수 있는 ‘대전실’이 시스템이 등장했다.
새롭게 추가된 대전실에서는 플레이어간 1대1에서 4대4 대전까지 자유스러운 대전이 가능하다. 게다가 지금까지 ‘소련’, ’독일’로 무조건 적이 되어야 했던 게임방식이 대전실에서 만큼은 예외적으으로 국가 구분 없이 팀을 이룰 수 있게 됨에 따라 최근 블리츠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소련군’ 혹은 ’독일군’이라는 소속에 따라 늘 아군 혹은 적군이 되어야 했던 블리츠 매니아들이 이번 대전실 오픈 이후에는 자유로운 팀구성으로 서로 힘을 겨루기도 하고, 상대국가 플레이어와 같은 편을 구성하기도 하며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대전실’의 오픈은 앞으로 블리츠에 더욱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 게임이 런칭될 당시 최고의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블리츠 1941이 예상만큼 소위 ’대박’까지 가지 못한 것은 ‘무한 전쟁’의 게임 방식이 일반 게이머들에게 조금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대전방에서 승리하면 경험치와 크레디트 이외에 고유 아이템을 받을 수도 있다 |
이제 시작과 끝이 명확한 대전실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블리츠1941’이라는 완성도 높은 게임에 다가갈 수 있는 게이머의 저변이 획기적으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대전방을 만드는 옵션에 있어서 아이템/스킬 사용유무나 전멸전 이외의 승리조건 등 대전형식을 보다 상세하게 정할 수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향후 깃발뺏기, 점령전, 데스매치전과 같은 다양한 게임방식이 도입돼 보다 다채로운 게임 방식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다. ?
간편한 필드퀘스트, 지령시스템
이전의
‘블리츠 1941’이 쉴 새 없이 전장에서 적을 상대해야 하는 ‘노가다’의 성격을
지녔었다면, 업데이트된 ‘블리츠 1941’은 지령 시스템의 추가로 인해 게이머들에게
보다 명확해진 목적성과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게 되었다.
게임 내 지령은 주기적으로 부여되며 현재 NPC파괴지령/적 전차 파괴지령 이외에 전장 내의 군수공장/통신소/발전소와 같은 건물 점령 및 방어지령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게이머는 게임을 더욱 전략적이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 대전방 입장 후 대기화면. 이로써 독일 유저간의 대전이 가능해졌다 |
특히 몇몇 지령의 경우 경험치와 승리점수 이외에 게임 내에서
살 수 없는 아이템이 지급되기도 하기 때문에 지령의 수행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진행중인 지령과 대기 중인 지령은 키보드
한편 고유 아이템은 게이머가 지령을 완수한 이후 각 지령의 보상품 목록에 해당하는아이템으로 얻게 되며, 획득한 아이템은 모두 보관함에 일차적으로 보관되어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지령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고유 아이템들을 받게 된다 |
퀘스트의 다양성은 아직 부족하나, 고유아이템의 사용효과는 병기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레어아이템들을 줍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엇보다 지령시스템은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초보 게이머들이 재미를 붙여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내 그래픽 인터페이스의 리뉴얼
‘블리츠
1941’의 기본 아이콘은 녹색 하나만을 이용한 단순한 아이콘이었으나 추후에 이루어질
스킬 트리화 및 스킬 추가를 위해, 다양한 색을 이용한 재치 넘치는 아이콘으로 변경되었다.
전투기술 아이콘은 아래와 같이 해당 스킬의 기능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이 사용되어
아이콘을 통해 스킬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녹색 일색의 아이콘에서 다양하고 귀여운 아이콘이 추가되면서 더욱 세련되진 게임 화면은 플레이의 재미를 증대시킨다.
▲능력치를 향상 시켜주는 고유아이템을 사용하면 전차 위에 고유표식이 뜬다 |
추후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전공기술 14종에 새로운 신규 전공기술 25종을 추가하여 총 39종의 전공기술이 확대됨은 물론, 돌격, 정찰, 지원 세 종류에 따라 전공기술이 일반 MMORPG와 같이 트리화될 예정이다.
독특한 소재에 걸맞게 보다 진일보하는
블리츠가 되길!
‘블리츠 1941’이 오픈한 지 벌써 6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블리츠 1941’은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빠른 답변과
게이머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자세로 게임운영을 추구해왔다. 덕분에 이번
업데이트는 게이머의 의견이 대폭 반영된 듯 하다.
▲ 앞으로 전공기술도 스킬 트리 방식으로 바뀐다고 한다 |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차라는 게임 소재와 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재미를 선사했던 ‘블리츠 1941’. 밀리터리 게임으로서의 독특함과 완성도 높은 게임 퀄리티라는 핵심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블리츠가 대중성이라는 또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에게 다가왔다.
칼과 마법에 지쳤다면 이 기회에 전차를 타고 전장을 누비는 강철의 사신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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