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클럽 포터블, 퓨어한 신사들이여 PSP로 오라!

‘퓨어한 신사’들만 입장할 수 있는 1년간의 꿈의 무대 드림 클럽! 작년에 Xbox360으로 발매되어 독특한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림 클럽’이 이를 체험해보지 못한 또 다른 퓨어한 신사들을 위해서 PSP로 오는 10월 28일 일본 지역에 발매된다. Xbox360의 콘텐츠에 PSP만의 신기능을 탑재한 드림 클럽 포터블의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자!

술과 고기를 내오너라

PSP판 드림 클럽의 플레이는 Xbox360의 뼈대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플레이어는 우연히 1년 간 ‘드림 클럽’에 출입할 자격을 얻어 매일 밤 호스트 걸과 술잔을 기울이며 나름의 ‘추억’을 쌓아가게 된다. 게임의 주요 무대가 ‘호스트 바’라는 특이한 설정 상 원하는 술을 주문해 그날 파트너로 지목한 호스트 걸과 함께 마실 수 있는데, 술의 취향이나 강함은 사람마다 다르니 호스트 걸의 기호에 따라 술을 골라 호감을 얻는 센스가 필요하다.

▲다양한 술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게임이니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곤란하다. 술을 마심에 따라 캐릭터의 음주게이지가 상승하는데, 일정치 이상 모이면 취하기 시작하다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만취상태가 된다.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기면 강제로 가게에서 쫓겨나는 지름길이니 이 게이지를 신경 쓰면서 적당히 술을 마시자. 하지만, 술도 마시면 느는 법! 이를 마실 때 마다 얻는 경험치를 통해 음주 레벨이 오르면 쉽게 취하지 않게 된다.

▲언제나 술은 적당히 마시자

일단 목적은 ‘그녀들’과의 친목!

아무리 내성적인 사람이라도 술을 마시며 분위기에 취하다 보면 자연스레 이야기 꽃이 피기 마련이다. 그리고 바로 이때가 철옹성같이 여겨지던 호스트 걸의 호감을 얻을 좋은 타이밍이다. 호스트 걸의 취향에 맞는 질문을 하거나 호스트 걸의 질문에 센스 있게 대답하는 방법과 준비해 온 선물로 호감을 살 수 있는데, 술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면 질문과 대답 선택 버튼이 이상하게 표시되어 원하는 대로 답변하기 힘들어지니 중요한 대화 중이라면 술잔은 잠시 내려 놓자.

▲그녀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하자

▲너무 취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른다

술이 있는데 노래가 없으면 섭하지!

PSP판에는 드림 클럽의 메인 이벤트인 호스트 걸의 노래도 빠지지 않고 들어 있다. 호스트 걸에게 노래를 신청하면 홀 중앙의 스테이지에서 노래를 불러주는데, 만약 지명한 호스트 걸의 애창곡을 정확히 신청했다면 한껏 기교가 들어간 신나는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거치형 콘솔인 Xbox360판과 달리, PSP판 ‘드림 클럽’에서는 휴대용 콘솔이라는 강점을 살려 화면을 세로로 세우는 것으로 호스트 걸의 전신과 함께 노래와 춤을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가로화면으로도 감상이 가능하니 원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평일이라고 무료하게 보내면 게임오버의 지름길!

드림 클럽에 갈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말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평일에 자유 시간을 얻게 된다. “자유 시간이니 표현 그대로 마음껏 활용하면 되지 않나?”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게임의 결말이 달라지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은 드림 클럽에서 쓰는 비용과 호스트 걸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만약 약속을 미리 해두었다면 호스트 걸과 데이트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데에 사용할 수도 있다.

부지런히 내가 가지고 있는 돈과 호스트 걸의 호감도 등을 관리하여 정확한 미래 계획을 짜 실행에 옮겨야 해피엔딩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해피엔딩을 위해 알차게 평일을 보내자

‘드림 클락(Clock)’으로 접수씨의 조언을!

드림☆클락은 PSP판 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능으로, 1년 365일 24/7시간 동안 접수씨가 게임 내 시간을 말해 주는 시계다. 단순히 시간을 말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날짜에 연관된 이벤트나 호스트 걸의 정보, 팁까지 알려준다. 공략하고 싶은 호스트 걸의 정보를 얻을 수 도 있으니 매일매일 빠지지 말고 체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