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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탱커, 노 CC! 극딜 조합 앞세운 SKT T1 삼성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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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챔스 스프링에 출전 중인 '페이커' 이상혁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2월 1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8일차 1경기 2세트에서 SKT T1이 '극딜 조합'을 앞세워 삼성 갤럭시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이 날 SKT T1은 삼성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SKT T1은 탱커도 없고, CC기도 없는 '극딜 조합'을 선보였다. 탑 럼블, 정글 카직스, 미드 코르키, 원딜 이즈리얼, 서포터 카르마까지. 강력한 공격력으로 무장했지만, 상대 공격을 받아줄 탱커나 발목을 묶을 CC기가 없다는 분명한 단점이 있는 조합이었다.

이에 SKT T1은 '후니' 허승훈의 '럼블'이 위에서 버티고, 그 사이에 미드, 바텀 싸움에 집중했다. 여기에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한 바텀 다이브로 상대 바텀 듀오를 한꺼번에 잡아내며 큰 이득을 거두었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를 집중적으로 노림과 동시에 주력 딜러 '빅토르'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노 탱커, 노 CC 조합이었던 SKT T1의 약점을 노려 상대를 하나씩 끊어내며 여유 시간을 벌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SKT T1의 강력한 공격력이 매서웠지만, 삼성 역시 노련하게 이를 받아치며 맞섰다.

하지만 이러한 균형은 삼성의 '한 순간의 실수'에 무너졌다. 바텀에 많이 몰린 미니언을 정리하는 타이밍에 홀로 멀리 떨어져 있던 '크라운'의 빅토르를 빠르게 잡아낸 것이다.

여기에 SKT T1은 상대보다 챔피언이 한 명 더 많은 수적 우위를 놓치지 않고 엄청난 화력으로 '바론'을 순식간에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뒤늦게 커버에 나섰지만 때는 이미 늦어 있었다.

반면 SKT T1은 '바론 사냥' 후 완전히 기력을 되찾았다. 강력한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타워를 빠르게 정리해내고, 상대보다 '드래곤 스택'이 높은 상황에서 '장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여기에 SKT T1은 유리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았다. 드래곤 사냥 후 SKT T1은 상대의 미드 억제기를 바로 정리했으며, 한 차례 정비 후 바로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상대 본진으로 강하게 밀고 들어왔다. 결국 SKT T1은 이 공격으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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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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