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1부 리그, '롤챔스' 3강에 큰 변화가 예고됐다. 본래 롤챔스 3강은 SKT T1, kr 롤스터, 삼성 갤럭시다. 그러나 4연승을 기록하며 '파죽지세'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준 MVP가 3위까지 치고 오르며 '3강' 구도에도 변화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월 16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18일차 경기가 열렸다. 1경기는 SKT T1과 삼성 갤럭시, 2경기는 MVP와 락스 타이거즈가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SKT T1과 MVP가 상대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완승을 거두며 앞으로의 순위 대결에 좀 더 우위를 점했다.
SKT T1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kt 롤스터를 누르고 '롤챔스' 단독 1위에 오른 것이다. 현재 SKT T1의 이번 시즌 전적은 7승 1패다. 즉, 롤챔스에 출전 중인 팀 중 가장 처음으로 '7승' 고지를 점한 것이다. 여기에 SKT T1 입장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하나인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먼저 '7승 고지'에 오르며 순위 대결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kt와 함께 롤챔스 3강으로 손꼽혔던 삼성 갤럭시와의 경기에서 압승을 거뒀다는 점 역시 SKT T1에 청신호로 통한다. 이번 경기에서 SKT T1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운 경기력을 앞세워 두 세트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전략적 요충지였던 미드 1차 타워를 빠르게 정리했고, 2세트에서는 '바론' 사냥을 앞두고 팀에서 홀로 떨어져 있던 삼성의 핵심 딜러 '빅토르'를 잡아내며 승기를 휘어잡았다.
▲ 경기에 출전 중인 '뱅' 배준식(상)과 '페이커' 이상혁(하)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어서 벌어진 2경기에서는 MVP가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2:0 승을 거뒀다. 여기에 MVP는 이번 승리로 '롤챔스' 스프링 순위 3위까지 치고 오르며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경기까지 합쳐 MVP는 현재 '롤챔스'에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를 시작으로, 진에어 그린윙스, kt 롤스터, 그리고 마침내 락스 타이거즈까지 잡아내며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MVP가 롤챔스에서 '4연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 역시 우수했다.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에 대한 완급 조절이나 전투, 운영, 오브젝트 관리 등 어느 하나에서도 상대에 밀리지 않으며 '강팀'으로 평가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경기를 보여줬다. 여기에 '말자하'와 '케이틀린'으로 막강한 화력을 보여준 봇 듀오 '맥스' 정종빈과 '마하' 오현식의 활약이 돋보였다.
▲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 '맥스' 정종빈(상)과 '마하' 오현식(하)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앞서 말했듯이 MVP는 락스 타이거즈 바로 전에 상대적으로 '강팀'이라 평가됐던 kt 롤스터를 쓰러뜨리며 지난 경기에서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MVP가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며 이번 시즌 롤챔스의 전체적인 대결 구도도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본래 '롤챔스' 3강으로는 SKT T1과 kt 롤스터, 그리고 삼성 갤럭시가 손꼽혔다. 그러나 SKT T1의 삼성을 잡고 단독 1위로 올라서고, 4연승 달성에 성공한 MVP가 3위까지 오르며 기존의 3강 구도에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삼성이 이번에 SKT T1에 패하며 5위까지 내려간 반면, MVP는 3위까지 치고 오르며 '새로운 강팀'으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SKT T1과 kt 롤스터, 그리고 MVP로 이어지는 롤챔스 '신흥 3강 구도'가 이대로 굳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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