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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갤럭시탭 S3 펜타스톰 프리미어리그(PSPL)’ 결승전이 매치포인트 4세트까지 진행됐다.
‘펜타스톰’ 첫 정규리그 우승컵을 둘러싼 X6게이밍(X6-Gaming)과 뉴메타(NewMetA) 승부가 다소 빠르게 매치포인트에 돌입했다. X6게이밍은 강력한 전장 장악력과 개인 기량으로 1, 2세트를 수월하게 가져갔고, 3세트에서는 분기탱천한 뉴메타에게 밀렸으나 막판 뒤집기로 승기를 가져왔다. 결국 뉴메타는 벼랑 끝 승부에 나서게 됐다.
4세트 X6게이밍이 결착을 짖기 위해 선택한 영웅은 ‘타라(포포)’, ‘나크로스(체이서)’, ‘라즈(케이에스), ‘제피스(러시)’, ‘배트맨(케리)’이며 이에 맞서 뉴메타는 ‘말록(베리)’, ‘슈그나(학)’, ‘배트맨(짝)’. ‘바이올렛(썬)’, ‘아이리(블랭크)’로 일대 반격에 나섰다.
어쩌면 결승전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만큼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게임을 개시했다. 이번에는 서로 상대 필드를 넘보지 않고 조용히 사냥에 나섰고, 뉴메타가 먼저 넷이 모여 상대 바텀을 찔렀으나 성과를 내진 못했다. 바텀을 압박하며 드래곤까지 챙겨가려는 작전이 실패하자 곧 전장은 탑 라인으로 옮겨갔다.
그렇게 탑에서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두 팀, 그러나 서로 이전 세트만큼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어 5분이 넘도록 첫 킬이 나지 않았다. 이때 소강 상태를 틈타 드래곤을 잡으려던 X6게이밍 사이로 뛰어든 블랭크 ‘아이리’가 처음으로 사망. 각자 따로 활동하던 적 영웅을 끊어내는 등 작은 소요가 있었으나 어느 한쪽이 유리하다 할 수 없을 만큼 팽팽했다.
전체적으로 대규모 접전이 있을 때마다 뉴메타가 조금 더 살아남아 이득을 취하나, X6게이밍의 케이에스 ‘라즈’가 홀로 분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장면이 이어졌다. 두 팀은 매번 싸울 때마다 이전 세트를 뛰어넘는 개인기를 펼치며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X6게이밍은 서서히 깎여나갔고 뉴메타는 3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결국은 4세트를 잡고 한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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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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